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오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7(BIO KOREA 2017)’에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관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을 대표하며, 난치성 질환이나 치료효과가 미미했던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15년부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부처 공동으로 3년 동안 약 4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연구개발(R&D)에 지원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메디포스트(관절염 치료제 호주?인도 등과 기술 수출 계약), 신라젠(간암치료제 ‘펙사펙’ 미국 FDA서 임상 3상 승인), 제넥신(HPV 치료백신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중), 코오롱생명과학(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5,000억원 기술 수출) 등이 이 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가시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17에서는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술 및 시장 동향 등 정보교류를 통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향상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성과 홍보관’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기업(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의 통합 홍보관을 설치하고,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과 기업별 연구개발·임상 진행 현황 및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참가 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4월 13일(목)에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재생의료’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첨단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 산업 현황을 살피고, 첨단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재생의료 기술 및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 및 전략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성과 홍보 및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ISCT(국제세포치료학회, 5.3~6, 영국), BIO US 2017(6.19~22, 미국), BIO Europe(11.6~8, 독일) 등 다양한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관 운영 및 해외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교류회 등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7에서는 본 컨퍼런스를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