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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어금니 신경관, 비아시아인 대비 변이 많아

신경관 단면이 ‘C(씨)’인 비율 40%로 월등히 높아, 다른 형태 변이도 발견

김영신기자 입력 2017-04-10 17:11:46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서울아산병원‘삶의 질 향상 클리닉’환자 7년간 7배 증가…연간 1만 7천명 찾아[다음기사보기]고대의료원, 의료계 최초 블라인드 면접 실시 ‘화제’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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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신경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제2대구치(아래쪽 두번째 어금니)가 신경관 단면이 영어 ‘C(씨)’자 형태인 C-형 신경관 비율이 비아시아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치과 보존과 김예미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 병원 치과에서 치료 목적으로 촬영된 콘빔씨티(CBCT) 영상을 이용해 960명의 제2대구치 신경관 형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364명(40%)에서 C-형 신경관 형태를 보여 비아시아인의 유병률인 6.20%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여성(47%)이 남성(32%)에 비해 C-형 신경관 형태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미 교수는 “한국인에서 나타나는 C-형 신경관 형태의 비율은 비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며, “특히 C-형 신경관에서 독립된 근심설측 치근을 가진 경우가 0.05%, 아주 드문 O(오)-형 신경관 형태가 0.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어금니 신경관, 비아시아인 대비 변이 많아

또 “한국인은 변이가 많고 매우 드문 형태의 신경관을 가진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신경 치료 전 정확한 해부학적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예미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치과보존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International Endodontic Journal’에 게재됐으며, 지난 2월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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