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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예방접종력 없는 71년 이전 출생자, 특별한 주의필요
  • 기사등록 2017-04-06 00:37:26
  • 수정 2017-04-06 0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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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44)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는 매년 4월 초(20154/8, 20164/3, 20174/4)로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현황(201644주차)’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 누적개체수는 평균 1,262 마리로 2015(1,204 마리)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에 따라 매개모기의 번식과 성장이 왕성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 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감염병이다.
 
대부분 증상 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 만약 250명중 1명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합병증발생 비율이 높다.
 
40-50대 이상은 일본뇌염 취약군, 성인도 1회 생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일본뇌염은 40대 이상 성인을 중심으로 증가추세다. 최근 5년 간(2012-2016) 국내 일본뇌염 발생자 중 약 90%40대 이상 성인으로 나타나, 영유아보다 발생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유아의 경우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는데 반해, 40대 이상 성인 대부분 국내 백신 도입되기 전인 1971년 이전에 태어나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치료법 없는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
 
식약처는 2015년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일본뇌염 생백신(이모젭)을 허가해, 성인도 단 1회 접종으로도 2주만에 충분한 방어면역을 얻을 수 있다. (접종 2주 만에 일본뇌염 93.6% 혈청전환)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개월 이후 2년 만에 2회로 완전접종이 가능하다.
 
나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했나? 예방접종력 없는 성인(71년 이전 출생자)은 예방접종 우선 권고 대상
본인의 일본뇌염 백신 접종 여부가 궁금하다면, 출생 년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1971년 이전 출생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 외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동남아 등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성인도 일본뇌염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 예방접종을 우선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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