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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즈메디병원 로타바이러스 집단감염…문제는? - 신생아 7명 감염 확인, 신생아실 폐쇄…질병관리본부, 개인위생수칙 준수 …
  • 기사등록 2017-03-15 20:03:14
  • 수정 2017-03-15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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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서 미즈메디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강서구 보건소에 접수돼, 신생아 29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병원이 아닌 신생아와 산모의 보호자였다는 점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지정감염병이기 때문에 병원이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대거 감염됐다는 점과 신고 전까지 병원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병원과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앞으로 약 1주일간 병원에서 역학조사를 한 후 지난 10일 전후 퇴원한 신생아와 산모들을 대상으로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도 한다는 계획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어, 중증도의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腸管感染症)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보고된 총 14건의 로타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1건(79%)이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지자체 및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올바른 손 씻기
-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 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

◆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 벗겨먹기

◆ 위생적인 조리하기
- 조리도구 소독하여 사용하기
- 조리도구 분리하여 사용하기(생선용, 채소용, 고기용)

◆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 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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