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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세계적 수준’ 도약 첫 걸음 -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고난이도 초기 임상시험 2배 증가
  • 기사등록 2017-03-13 16:00:09
  • 수정 2017-03-13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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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가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고난도 초기 임상시험 건수를 약 2배 증가시키는 등 지난 5년간 성공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김태원)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진행된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관리하는 사업으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임상시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됐다.

사업 시행 첫해에 임상시험글로벌센터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을 도입했다.

또 국내 제약사 지원 신약개발 자문 컨설팅 프로그램(PRISM) 및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지원 프로그램(ARO)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나아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개념증명 임상시험(PoC, Proof of Concept) 역량 강화에 집중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초기 임상시험 유치에 집중했다.

그 결과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2년에 비해 초기 임상시험 수행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과거 국내 임상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운 후기 임상시험에 주로 국한돼 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는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 세계 유수 임상시험 수행기관과의 경쟁을 거쳐 로슈 아임코어(imCORE, immunotherapy Centers of Excellence)네트워크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로슈 아임코어 네트워크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9개국 21개 기관에 불과하며 아시아에서는 3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종양내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임상시험글로벌센터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 국내외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임상시험 요건 하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서울아산병원의 높은 임상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임상시험 산업의 전체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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