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 일산병원)가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참석자들이 지난 2015년 대비 대폭 증가해 이에 대한 준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5년 심포지엄) (2017년 심포지엄)
실제 지난 2016년에 비해서도 약 100명 이상 참석자가 많아진 약 350명이 참석하면서 강의장 1, 2층의 좌석은 물론 강의장 곳곳에 간이 의자까지 마련했지만 좌석이 부족해 곳곳에서 서서 강의를 듣는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이처럼 관심도가 높아진 대표적인 이유는 ▲외과감염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함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점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을 지속적으로 마련했다는 점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병원에서 외과 감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실무 및 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기택(가천의대 길병원) 교육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기존과 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책적인 변화에 따라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외과 의사들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강중구 회장은 “외과감염에 대한 관심도를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높은 학술적인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수술도구의 소독 및 관리(김연희 상계백병원)
▲다양한 수술부위감염 균에 대한 미생물학(정재우 동국의대)
▲다양한 수술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박지원 서울의대)
▲수술부위감염에 대한 임상적 판단과 초기 창상관리(김익용 연세원주의대)
▲Management of High Risk Surgical Patients(Koji Yamada Kanto Rosai Hospital)
▲암 환자에서 수술부위감염의 치료(정은주 건국의대)
▲소아 환자에서 수술부위감염의 치료(곽재건 서울의대)
▲노인 환자에서 수술부위감염의 치료(이재훈 경희의대)
▲장기이식 환자에서 수술부위감염의 치료(이형순 일산병원)
▲중증 외상환자의 수술부위감염의 치료(이길재 가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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