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응급의료서비스 신뢰율 증가 속 국민 절반만 “신뢰한다“ - 2016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결과…응급실서비스 신…
  • 기사등록 2017-03-03 20:11:09
  • 수정 2017-03-03 20:15:13
기사수정

응급의료서비스 신뢰율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해 국민 절반이 신뢰하고, 응급실서비스는 38.5%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의 국민들의 인지도 및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도 대국민 응급의료 서비스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반적 응급의료 서비스 신뢰율 14.6%p 증가
전국 만 20세~80세 성인남녀 5,000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율은 52.3%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전년대비 5.0%p 증가).

구급차서비스 신뢰율은 60.6%로 전년대비 5.5%p, 응급실서비스에 대한 신뢰율은 38.5%로 전년대비 6.6%p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신뢰율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구급차 서비스’의 신뢰율은 17.9%p(‘12년 42.7%→’16년 60.6%), ‘응급실 서비스’는 12.4%p(‘12년 26.1%→’16년 38.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응급의료 서비스 신뢰율은 14.6%p(‘12년 37.7%→’16년 52.3%)증가했다.
3-11.jpg
[그림] 응급의료 서비스 신뢰율 추이 변화(2012년∼2016년)

▲‘응급실 의사면담 및 입원·수술까지 대기시간’ 최다 불만
응급의료서비스 이용 시 느끼는 가장 큰 불만사항은 ‘응급실에서 의사면담 및 입원/수술까지 긴 대기시간’(41.2%), ‘응급실의 높은 의료비 수준’(22.0%), ‘야간이나 휴일에 적절한 응급진료의 어려움’(2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에서 의사 면담 및 입원/수술까지 긴 대기시간’은 응급실 만족도 항목별 강약점 분석에서도 개선이 시급한 약점분야로 중점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도출됐다.

▲66.7% 응급실 진료 후 귀가
최근 1년 이내 응급실서비스 경험자 1,297명의 66.7%는 응급실 진료 후 귀가했고, 33.3%는 수술 또는 입원을 한 것으로 응답했다.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56.2%는 “약국이나 집에서 치료할 수 없는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이용했다”고 응답했으며, 40%는 “주말, 휴일, 야간 시간대 등 이용 가능한 다른 기관이 없어 이용했다”고 응답해 경증(비) 응급환자에 대한 야간·휴일진료 확충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 ‘대기실, 침상 등 응급실 환경’ 만족율 증가 최고 
응급실 서비스에 대한 종합 만족지수는 59.5점, 만족률은 46.6%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으로 ‘의료인의 친절도’는 만족률이 59.5%(전년대비 2.4p% 증가)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적절한 응급진료 및 처치’가 59.3%(전년대비 4.8%p 증가)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항목은 ‘대기실, 침상 등 응급실 환경’(‘15년 39.9%→’16년 48.3%, 8.4% 증가), ‘응급의료서비스 대비 응급의료비용’(‘15년 28.8%→’16년 36.1%, 7.3% 증가)으로 전반적 만족도의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확대 지정과 시설 개선, 중증도 분류를 통한 중증환자 진료비 차감 및 감염병 안심 응급실 구축 사업 등 2016년에 이루어진 일련의 제도개선 결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세부항목별 만족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기실, 침상 등 응급실 환경은’은 만족률의 증가가 가장 높았으며(‘12년 31.6%→’16년 48.3%, 16.7%p 증가), ‘응급의료서비스 대비 응급의료비용’(‘12년 20.5%→’16년 36.1%, 15.6%p 증가), ‘적절한 응급진료 및 처치’(‘12년 43.9%→’16년 59.3%, 15.4%p 증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원/수술까지 대기시간’은 가장 낮은 증가폭(‘12년 34.9%→’16년 40.6%, 5.7%p 증가)을 보였다.
3-12.jpg
[그림] 응급실서비스 항목별 만족도 추이변화(2012년∼2016년)

▲10명 중 8명 구급차 서비스 만족
최근 1년 이내 구급차를 이용한 응답자 518명의 구급차 서비스에 대한 만족률은 79.7%로 전년대비 3.0%p 증가했다. 구급차 이용자 10명중 8명은 구급차 서비스를 만족했다. 

119 구급차는 만족률 84.8%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지만 ‘민간 이송업체 구급차’(42.2%)와 ‘병원 구급차’(64.5%)에 비해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구급차 종류별 불만족 이유로, 119 구급차는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해 주지 않음’이 높았으며, 민간 이송업체 구급차는 ‘환자 상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송함’을 불만사항으로 많이 응답했다.

▲10명 중 7명 이상 “심폐소생술 할줄 안다”
전체 응답자 5,000명 중 56.2%는 심폐소생술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중 75.1%(전체 응답자의 42.2%)는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고 응답했다. 전년대비 전체 응답자의 1.9%p(‘15년 40.3%)가 증가했다.

교육 횟수와 심폐소생술 시행가능, 시행경험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0.01) 상관성이 있었으며, 교육 횟수가 높을수록 심폐소생술 시행가능여부와 시행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정상 회복율을 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의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3-13.jpg
[그림] 심폐소생술 교육 횟수에 따른 시행가능률, 시행경험률(2016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은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며, “정책당국과 응급의료서비스제공자 간 개선지향점에 대한 합의와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8853946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