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6개 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선정된 병원과 함께 총 38개 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병원은 기존 병원과 함께 이번 이대목동병원을 추가 선정해 13개 병원,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병원은 이번에 5곳을 포함해 총 25개 병원으로 늘어났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 경과관찰, 상담, 간단한 처치·시술, 수술전·후 관리,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진료를 담당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입원환자 관리의 안전강화 및 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 2016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청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들은 지난 1월 추가 공모에 지원, 보건복지부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병원에 선정됐으며, 3월 1일부터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이며,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병원장은 “입원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여 진료를 하므로 입원환자 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고, 중증입원환자의 재원기간 감소와 안전사고 발생 예방 등을 통해 병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다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