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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혈중 농도 최저 20대 여성, 최대 기여 식품은 어패류

충남대 이선영 교수팀, 성인 남녀 약 5000명 조사 결과

이다금기자 입력 2017-02-24 10:49:10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약수터 비치 음용도구 15%서 식중독균 검출[다음기사보기]20대 후반 여성 출산 점유율 17년 새 1/3로 감소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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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비타민’으로 통하는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이며, 최대 기여식품은 어패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를 토대로 성인 4879명(남 1965명, 여 2914명)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식품섭취 조사(24시간 회상법)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남녀 모두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증가했고, 75세 이상 연령층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햇볕 쬐기를 주저하는 20대 여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3.7ng/㎖로 75세 이상 여성(19.1)보다 30%나 낮았다.

20대 여성은 92.8%가 혈중 비타민 D 농도 결핍 상태(20ng/㎖ 미만)였다(남성 81.1% 결핍). 75세 이상 연령층의 결핍률은 남성 47.8%, 여성 59.4%로 가장 낮았다.

교수팀은 우리 국민의 식품을 통한 비타민 D 섭취량도 조사했다. 남성의 하루 평균 비타민 D 섭취량은 3.8㎍(여 2.2㎍)에 불과했다. 대략 남성의 72∼97%, 여성의 80∼99%가 비타민 D를 하루 충분량만큼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비타민 D 섭취량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식품은 어패류였고 난류·우유와 유가공식품·육류와 육가공식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팀은 논문에서 “50세 미만의 경우 비타민 D 섭취량이 하루 10㎍ 이상인 사람은 5㎍ 이하인 사람에 비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확실히 더 높았다”며, “이는 식품을 통한 비타민 D 섭취가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올리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가 망가질까봐 햇볕을 멀리 하는 사람은 건강을 위해 비타민 D가 풍부한 어패류·유제품·육류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라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 국민이 식품을 통한 비타민 D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비타민 D 강화식품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며, “2015년에 개정된 한국인의 영양소섭취기준에서 19∼49세의 비타민 D 하루 충분섭취량을 5㎍에서 10㎍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한국 성인의 비타민D 섭취량과 혈중 25OHD 농도 및 골밀도와의 관련성 : 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재분석’이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한편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는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동반돼 골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 D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 작용을 조절해 감염이나 자가 면역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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