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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질환등록 추진…진단 관련 신의료기술 신청 중 - 대한근감소증학회 제3차 학술대회 개최…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은?
  • 기사등록 2017-03-02 09:56:47
  • 수정 2017-03-02 0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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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박형무,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근감소증’ 질환등록과 관련해 첫 번째 단계로 진단관련 신의료기술 신청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재영(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이사) 교수는 지난 2월 18일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개최된 대한근감소증학회 제3차 학술대회에서 ‘근감소증 진단치료 방법 진료현장 적용전략’이라는 강의를 통해 현재의 주요한 상황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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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진단 기준이 제시되고, 질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진료현장에서 적극 진단되지 못하는 주요 이유에 대해 국내의 경우 근감소증 진단 검사방법들이 급여 또는 인정비급여로 인정되고 있지 않아 연구목적으로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하여 지난 2011년부터 DEXA를 이용한 비지방 체성분분석이라는 이름으로 신의료기술을 신청했지만 1차적으로 연구 단계기술로 판정받았고, 지난 2016년 다시 재신청 접수하여 심의중인 상황이다.

또 BIA를 이용한 근육량 측정,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간단신체기능검사 등도 건강보험급여 등으로 승인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재영 교수는 “근감소증이라는 새로운 질병명이 국제질병분류코드에 포함되었으므로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근감소증은 골다공증 이상으로 미래사회의 새로운 공룡이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근감소증 치료제와 관련해 박형무 회장은 “현재 근감소증에는 영양과 운동보다 좋은 약제는 없다”며, “현재 ▲남성호르몬계통 ▲식욕촉진제 ▲마이오스타틴(근육억제제) ▲미토콘트리아 관련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근감소증 치료제는 없지만 현재 많은 회사에서 2상 임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신약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당분간 시간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근감소증학회 제3차 학술대회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세션은 근감소증의 진단과 병인, 근감소증의 임상표지자 ▲두 번째 세션은 실제적인 임상진단법 ▲세번째 세션은 근감소증의 치료와 골다공증과의 관련성 ▲네번째 세션에서는 새로운 약제의 임상현황과 진단을 위한 보조기기 등에 관한 발표 ▲해외 연자로는 일본 고바야시 교수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아미노산의 부가적 투여에 관한 강연을 통해 지난 여름 이후부터 연구해 온 각 분야에서 연구결과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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