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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수면 부족, 고혈압 유발…적정 수면 중요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장영·고상백 교수팀
  • 기사등록 2017-02-16 11:22:17
  • 수정 2017-02-16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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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수면부족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적정수면의 중요성이 또 다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장영 교수(심장내과)와 고상백 교수(예방의학)팀은 40세 이상 1,715명의 건강성인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부족과 고혈압 발생의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낮잠을 포함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미만이고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성인들을 약 3년 간 추적한 결과, 약 15%에서 새로운 고혈압이 발생했다.

이는 정상 수면시간(6~8시간)에 비해 약 71% 많이 발생하는 결과다.

따라서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짠 음식을 피하는 식이조절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 중에 낮잠을 포함하여 하루 6~8시간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6년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됐다.

한편 현대 사회에는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한다. 야간작업, 근무시간 연장, 만성스트레스, 인터넷, 게임, SNS 등으로 현대인들은 신체가 원하는 충분한 수면을 채우지 못하고 만성적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수면부족은 인체의 호르몬과 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질환 중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한국의 30세 이상의 성인인구의 30%가 걸리는 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수면부족과 고혈압의 연관성은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수면부족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보고는 적어서 인과관계가 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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