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10명 중 9명 이상이 2년 이내에 생긴 흉터가 있으며, 흉터치료제와 상처치료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메나리니 흉터전문 ‘더마틱스 울트라’가 지난 2016년 10월 서울 및 주요 도심에 거주하는 25세~44세 여성 676명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2%가 “최근 2년 사이 흉터가 생겼다”고 답했다.
주요 흉터 발생 부위는 팔>손>얼굴>종아리 순으로 비교적 노출빈도가 높은 신체부위며, 흉터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일상생활(43%), 피부질환 및 여드름(17%), 수술(11%) 순이었다.
흉터를 가진 여성 10명 중 9명(94.4%)은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해 흉터 치료 과정에 혼동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흉터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상처 부위에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60.1%나 차지했다.
▲ 인포그래픽 제공: 더마틱스 울트라
(출처: 2016년 주요 도심 거주 25세-44세 여성 676명 대상 한국 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의 설문조사 결과)
흉터치료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으로 ‘흉터를 치료해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서(55.3%)’, ‘흉터가 심하지 않아서(43.1%’),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20.7%)’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 관계자는 “최근 2년 이내에 크고 작은 흉터가 생긴 여성은 조사 대상의 92%로 높은데 비해, 흉터 치료에 대한 오인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흉터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며,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후 딱지가 떨어지고 난 부위에 바르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흉터는 상처로 인해 손상된 피부가 치유된 흔적을 말한다. 보통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체질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콜라겐이 과다 생성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