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병원장 이홍순)이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이사 주창언, 이하 도시바메디칼)의 최고 사양 CT인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Aquilion ONE GENESIS Edition, 이하 제네시스)을 설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경찰병원 관계자는 “최고사양 CT 도입으로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KCR 2016(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640 MSCT(Multi-Slice CT)로 단 한번의 촬영으로 640장의 이미지를, 0.275초만에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 처한 경찰·소방공무원 및 일반 시민들에 신속한 검진 및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빨라진 검사 시간에도 방사선 피폭량은 줄고, 영상의 해상도와 정확도는 높아져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제네시스의 가장 큰 특징은 X선 방출은 최소화하고 검출 효율성은 극대화 시켰다는 점이다.
X선이 방출되는 곳에 ‘퓨어비전 옵틱스(PUREViSION Optics)’를 탑재해 X선의 산란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필터가 적용되어 불필요한 X선이 나가지 않게 한 번 더 필터링 해주는 것이다. X선을 받는 검출기(디텍터)에 대한 효율성도 배가시켰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퓨어비전 디텍터(PUREVISION Detector)’를 통해 검출 효율을 기존 대비 40%나 향상시켜 최소한의 선량만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넓은 개방감을 주는 유니크한 갠트리 디자인 덕분에 검진을 받는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진도 환자에 접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 실제 외상환자 검사시 더욱 안전한 조건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네시스는 방사선에 민감한 신체 부위(안구, 갑상선 등)를 피해 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하이엔드 CT로는 유일하게 갠트리의 틸팅(기울임, 양방향 ±30°까지 가능)이 가능해 환자로 하여금 선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도시바메디칼 주창언 대표이사는 “제네시스가 경찰·소방 공무원 및 일반 시민의 정확한 검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공립병원에 최고의 기술력을 담은 장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