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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 지속 강화 추진 - 호주 M3DICINE,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모바일 청진기 연동
  • 기사등록 2017-02-14 18:36:00
  • 수정 2017-02-14 1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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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4일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호주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M3DICINE[메디슨, 대표 Nayyar Hussain(나야르 후세인)]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M3dicine의 모바일 청진기를 연동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3DICINE은 2015년 의사 출신 Hussain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M3DICINE은 무게 110g으로 손바닥 안에 들어가며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청진기 ‘Stethee(스티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tethee’는 기존 청진기로는 진단하기 어려웠던 심장음, 혈관 잡음, 산소포화도 같은 심장 및 심폐 지표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진단 후 스마트기기와 연결해 측정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GPS 기능을 통해 환자 별로 진단한 위치가 자동 저장된다. 이외에도 체온, 습도, 고도 등 주요 지표 정보 제공 기능도 탑재했다.

‘Stethee’는 이미 유럽 CE의료기기 인증(‘15년 1월)을 획득했고, 미국 FDA 인증 획득도 3월 목표로 추진중이다.

KT는 호흡기 및 심장 질환 진단 기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환경오염의 심화로 인한 스모그,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호흡기 및 심장 질환이 여러 국가에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Stethee’ 도입에 대한 KT의 기대는 더욱 높은 상황이다.

KT는 개발도상국 의료기관에서 즉시 현장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보건소와 대학병원, 국내 대학병원을 연결하는 글로벌 원격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겠다”며, “감염병 및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축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M3DICINE Hussain(후세인)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진단기기와 병원의 Cloud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과 연동시켜 의료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며, “KT와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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