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비 X-선 장치 설치대수는 17%, 방사선관계종자 수는 26.6% 증가했지만 방사선관계종사자 연간평균 방사선피폭량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료기관에서 X-선 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근무하여, 직업적 방사선피폭에 노출 우려가 있는 사람)를 방사선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에서는 2015년도에 측정된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하여 분석했으며, 이번 연보부터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방사선 관련 통계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량 감소…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
2015년 전국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7만 6,493명으로 2011년 (6만 430명) 대비 26.6% 증가됐으며,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량은 0.39 mSv (밀리시버트)로 2011년(0.56 mSv) 대비 30.4% 감소됐다.
그러나 일본(0.36 mSv, 2015), 독일(0.07 mSv, 2014), 영국(0.066 mSv, 2010)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에 설치된 X-선 장치 8만 2,357대, CT 2,300대
2016년도 전국 X-선 장치 설치 의료기관수 및 장치현황은 다음과 같다. (2016년 3월 31일 기준)
X-선 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 수는 3만 4,942개 기관으로 2011년(2만 9,210 기관) 대비 19.6% 증가됐으며, 의료기관에 설치된 X-선 장치는 8만 2,357대로 2011년(7만 105대) 대비 17% 증가됐다.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2,300대로 2011년(2,147 대) 대비 7.1% 증가됐다.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 정책/사업 → 의료방사선 → 피폭선량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