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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이창호 교수, 소아 선천성 진주종 수술 세계 최다 기록 달성 - 2016년 기준 680례 수술건수 보유, 합병증 줄이고 입원 및 회복기간 단축
  • 기사등록 2017-02-09 12:30:19
  • 수정 2017-02-09 1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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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가 소아 선천성 진주종 최다 수술 기록을 달성해 세계 이과학회 공식 저널인 ‘이과학-신경학(Otology & Neurotology)’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창호 교수는 2015년까지 소아 선천성 진주종 436례를 수술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Potsic 박사가 2002년 172례를 보고한 것이 현재까지 선천성 진주종의 최다 증례 보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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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종은 피부 상피조직이 중이강과 유양동 내로 침입하여 각질을 축적하면서 주위의 뼈나 연부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한다.

소아 선천성 진주종은 소아 청각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후천성 진주종보다 발병 연령이 매우 낮고 계속 커지기 때문에 조기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귀 속에 있는 가장 작은 뼈인 이소골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치료가 요구된다.

보통 성인 진주종의 수술방법을 소아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진주종 제거를 위해서 이소골과 유양동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소골을 제거할 경우 수술 후 청력손실이 더 심해지고 유양동을 제거할 경우 평생 귀에서 이루가 있을 수 있어 특히 소아에서 조기 수술이 어려웠다.

이에 이창호 교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술 시간과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최소 절개 레이저 진주종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4기 진주종인 경우도 귓구멍 안으로 수술하고, 귀 뒤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시간, 입원기간, 회복기간이 짧으며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3기 이상 진주종의 경우 2차 수술 없이 제거한 이소골을 다시 연결하기 때문에 청력의 보존도 우수하다.

이창호 교수는 2016년 기준 680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아 진주종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병원에서 수술 후 재발하여 의뢰된 환아 수술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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