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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진입 레이스 이미 시작…7월 신청, 올해 중 확정 예정 - 수도권 경쟁 최고 예상 속 중증환자 비율 여전히 핵심
  • 기사등록 2017-02-07 0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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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상급종합병원(이하 상급종병) 지정 신청을 앞두고 주요 대형병원들의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까지 지정되는 제3기 상급종병원의 신청을 오는 7월 중으로 받아 심사를 통해 올해 중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복지부 지정 상급종병은 전국 43곳이고, 이번에 새로 상급종병 진입을 위해 약 10곳의 의료기관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하여 복지부는 상급종병 지정기준을 오는 2월 10일 이전 관보를 통해 게재,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확정된 기준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음압격리병실을 300병상에 1개 및 추가 100병상 당 1개 설치 ▲전문진료질병군 비중 기준 상향조정 ▲병문안객 통제시설 설치, 보안인력 지정·배치한 기관에 상대평가 총점에 가점 3점 적용 ▲의료질 평가 기준 신설 ▲환자 의뢰·회송 체계 ▲병상증설 시 복지부와 사전협의 등이다.

하지만 이번 지정기준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실습간호대생 교육 내용은 삭제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도 복지부 지정기준은 물론 중증환자 비율은 더욱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이번 평가 기준에서도 전문진료질병군 비중 기준 상향조정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제2기 상급종병 심사에서 수도권 신청병원들은 기본 기준은 모두 만족했지만 중증도의 상대적 평가를 통해 아쉽게 탈락을 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제2기 상급종병 심사와 비슷하게 수도권(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기본적인 시설기준은 물론 전문진료질병군 비중은 상급종병 진입여부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평가에서 신설되는 의료질 평가 기준은 주요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한 대학병원 원장은 “상급종병이라는 타이틀은 병원의 질적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주요 대형병원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미 기본적인 시설 기준은 마무리 되어 있는 곳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 준비 및 실행해야 하는 ▲전문진료질병군 비중 ▲의료질 평가 기준 등은 상급종병 진입을 가르는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2기 상급종병 지정에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삼성창원병원 △인제대부속 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일산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9곳이 탈락한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과 달라진 기준과 함께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급종병에 어떤 병원들이 진입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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