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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재발환자 100명 중 8명, 수술 5년 후 ‘재발’ - 위암 재발 환자 68%, 2년 내 재발…꾸준한 검진 필요
  • 기사등록 2017-02-01 20:03:04
  • 수정 2017-02-01 2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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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암 수술 후 5년 이상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을 받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팀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이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299명을 분석한 결과 20.5%(266명)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년 이후 재발한 환자가 8.6%(23명), 2~5년 사이 재발 환자가 22.9%(61명), 수술 후 2년이 채 안 돼 암이 재발한 경우가 68.4%(182명)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연구결과 나이가 젊고 종양 크기가 클수록 5년 이후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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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하는 시기별로 전이 부위도 조금씩 달랐다. 5년 이후 재발한 경우 위 주위에 발생하는 국소전이(43.4%, 10명)가 가장 많았지만 2년 이하에서 재발한 경우 복막전이(40.6%, 74명)가 가장 많았다.

전체 재발환자 전이 부위는 복막전이가 40%(107명)로 가장 많았으며, 26.7%(71명) 국소전이(췌장, 대동맥 등, 위 절제 후 위 주변에 남아있는 부위), 17.6% 다중전이(여러 장기에 발생), 15.4%에서 혈종전이(간, 폐, 뇌 등 혈액이 흐르는 장기)를 보였다.

재발 환자 모두 90% 이상 림프샘 전이(후기 96.5%, 중기 91.8%, 초기 96.1%)가 있었다.

이우용 교수는 “암이 5년 이상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됐다는 생각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정기 검진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항시 있으므로 암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며, “재발을 조기 발견해 가능한 한 빨리 후속 맞춤 치료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hinese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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