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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전체 소폭증가, 청소년은 소폭감소 -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7-02-16 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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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청소년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3세 이상 69세 이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자 1만 가구(2만 4,386명)를 대상으로 가구방문 대인면접조사를 통하여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은 17.8%(7,426천명)로 전년(16.2%) 대비 1.6%p 상승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14년 14.2% → ‘15년 16.2% → ‘16년 17.8%).

연령별로 청소년(만10~19세)은 30.6%(1,649천명)로 전년(31.6%)보다 1.0%p 감소한 반면 유아동(만3~9세)은 17.9%(591천명), 성인(만20~59세)은 16.1%(4,826천명)로 전년 각 12.4%(+5.5%p), 13.5%(+2.6%p)대비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60대 과의존위험군은 11.7%(360천명)로 나타났다.

◆과의존 위험군 분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현저성 증가, 조절실패, 문제적결과 경험의 3가지 주요 특성을 모두 보이는 사람은 고위험군, 이중 2개 이내 특성을 보이는 사람은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의 고위험군이 3.3%로 가장 높았고, 3인 이상 가구의 잠재적위험군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성에 대한 부모-자녀간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5%, 청소년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36%로 높게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로는 메신저(94.5%)이용이 가장 많았고, 게임(81.3%), 웹서핑(73.7%), SNS(65.0%) 등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부작용이 우려되는 콘텐츠로는 게임(35.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메신저(24.0%), 웹서핑(21.1%) 순으로 조사됐다.

최신 기술인 VR/AR에 대한 이용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률은 8.7%, 스마트폰 고위험군이 VR 등 이용경험률(15.0%)이 잠재적위험군(9.6%) 및 일반사용자군(8.4%)에 비해 높게 나왔으며 VR/AR 등 이용의향은 전체 65.6%, 잠재적위험군의 이용의향(66.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과의존위험군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스마트폰 순기능 조사에서는 지식역량강화(56.1%), 가족·친구 관계돈독(54.7%), 사회참여 및 공헌활동(44.7%)을 하는 것으로 응답하여 순기능에 대한 평가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미래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2017년도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계획 내용으로는 연령대별 과의존위험 예방을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자율예방 활동을 활성화 하는 등 인터넷(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유·아동의 경우,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동영상, 예방체조, 노래 등을 활용한 스마트폰 바른 사용 지원 생활규칙 지도를 우선 시행하고, 청소년은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스마트 도전골든벨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운영(40회), 청소년 ICT 적성·진로탐색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가정에서 자녀의 디지털기기 사용습관을 지도하도록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확대(2만→3만)하고 상담센터(전국 18개)를 통해 전문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성인·60대의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방법, 바른 이용 및 생활습관 개선, 안전이용(보행·운전 등) 수칙 등 고령층 눈높이에 맞는 실천교육을 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모든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현장위주의 정책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며,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운동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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