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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110병상 증축 추진…‘균형론’ 강조 - 채병국 병원장 임기 중 주요 추진 계획 제시
  • 기사등록 2017-01-30 14:04:59
  • 수정 2017-01-30 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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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이 110병상 규모의 증축을 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병원 운영방향도 기존 ‘선택과 집중’에서 ‘균형론’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5대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채병국 병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 재취임한 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병원 운영 및 임기 중 주요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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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증축…올해 완공 목표
우선 병원은 110병상 규모의 신관 병동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노후화한 본관 건물의 리노베이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병원 특진제도 폐지 ▲병원 인증평가 ▲간호등급에 따른 의료 수가 차등 지급 등의 변화로 병원 자체 인력과 시설에 많은 투자를 요구하는 것에 맞춘 변화다.

채병국 병원장은 “병상 간 거리 확보 등 시설 기준 강화로 본관 병실 수의 감축이 예상되며, 현 병상을 유지하고 나아가 병원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새로운 병동의 건립이 불가피 한 실정이다”며, “다행히 종단에서 이러한 점을 감안해 약 110병상 규모의 신관 병동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내 완공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노후화한 본관 건물의 Renovation을 통해 분당제생병원의 Up Grade Version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축병동과 본관 건물 사이의 연결 동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병실 배치를 통해 최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운영방향 변화…‘선택과 집중’->‘균형발전’ 
병원의 전체 운영방향도 기존의 ‘선택과 집중’에서 ‘균형발전’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채 병원장은 “기존 약 500명상 규모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적이라면 대학병원급 규모에서는 어느 특정과나 한쪽 부분의 투자만으로는 장기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모든 과와 시설이 일정 수준이상의 질적 수준을 유지,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어느 한쪽에 대한 집중 투자는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분당제생병원의 발전에 맞추어 전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한 변화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분당제생병원의 전문의, 수련의, 간호사, 행정부서 등 모든 파트가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높여야하는 시점이 됐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삼고초려’도 마다않는 각 분야 명의 영입…지속적 영입 추진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국내 대표 명의들을 영입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명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14년 국내 화상재건 분야 권위자인 건양대학병원 화상재건센터장 김동철 교수는 물론 국내 뇌수술 분야 권위자인 고신대학병원 신경외과의 김한규 교수, 국내 대표 재건성형 명의인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탁관철 교수 등을 영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올해는 위·간·담낭·담도·췌장암 수술 권위자인 서성옥 교수가 진료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 병원장은 “‘삼고초려’를 통해 서성욱 교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명의들을 모시게 되면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대표 명의들을 모실 예정이다”며, “현재도 내과계열에 2명 정도를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당제생병원, 제2의 탄생 원년 위한 4가지 변화 집중 추진
이런 노력을 통해 2017년을 분당제생병원이 제2의 탄생의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채 병원장은 ▲기획실 신설 등 기존 조직체계 재정비 및 탄력 운용 추진 ▲재단과 협의해 적체 인사 문제 해결 ▲과감한 의료진 포함한 인재 영입 추진 및 직원들의 업무 전문화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 ▲새로운 제생병원 조직 문화 Key Word를 ‘동료애와 인간미가 가득한 병원’으로 하여 조직문화가 병원을 찾아주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겠지만 내실있는 경영을 한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또 병원의 장비나 물품 및 기타 모든 소모품 등을 아껴 쓰도록 하여 생각없이 낭비되는 것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얻어진 열매는 아낌없이 병원 가족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채 병원장은 “제게는 가혹할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며, 병원의 이익으로 포장된 이치에 맞지 않는 일에는 단호히 맞서도록 하겠다”며, “정유년을 맞아 정의롭고 바른 방향으로 흔들림 없는 소신과 행동으로 매사에 진력(盡力)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개원 20년을 앞두고, 지역을 넘어 전국구 대형병원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 이제는 균형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채병국 병원장 주요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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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1952년 서울생
 중앙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의학교육학 연수
경력
 고려대학교부속 안암병원 중환자실장
 고려대학교부속 안암병원 마취과장
 분당제생병원 마취과장, 진료부장 겸임
 분당제생병원 제5대 병원장
학회
 대한마취과학회 고시위원
 대한마취과학회지 편집위원
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 전문위원
 한국의학교육학회 편집간사
 한국의학교육학회 기획간사
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 위원
취미 : 클래식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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