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가 지난 23일 눈썹을 분석해 감정을 읽어내는 이색 어플리케이션(이하 서비스) ‘브로우 트랜스레이터’를 출시했다.
‘브로우 트랜스레이터’는 브로우 관련 최초의 증강현실 서비스로 인물 사진을 업로드 하면 브로우 트랜스레이터가 눈썹을 분석해 자신감, 행복, 유혹, 분노, 슬픔 등 눈썹이 말하는 다양한 속마음을 알려준다.
베네피트 ‘브로우 트랜스레이터’는 캐나다 레스브릿지 대학교의 신경과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자비드 사드르와 함께 공동 개발했으며, 이 서비스에 적용된 자비드 사드르 교수의 ‘얼굴 인식에서의 눈썹의 역할’ 논문은 문학은 물론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폭넓게 인용되고 있다.
자비드 사드르 교수는 “눈썹은 모든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눈썹이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지 알게 된다면 눈썹 스타일링이 여러분의 표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네피트는 “41개국에 2,100개 이상의 브로우 바를 보유한 전 세계 1위 브로우 브랜드로 눈썹이 얼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브로우 트랜스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눈썹의 움직임이 우리의 진심을 얼마나 더 나타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