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23일 중앙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치료 등 신종감염병 대응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국가방역체계 개편 과제의 일환으로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확충 공사를 완료한 중앙대병원의 음압격리병상(4병실)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이 갖추어진 만큼 전문 의료 인력의 양성이 중요하므로 평시 교육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도 부탁했다.
이와 함께 현장 최일선에서 24시간 밤낮없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 중 메르스, AI 등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비하여, 24시간, 365일 운영 중인 긴급상황실과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뿐 아니라 검역소, 지자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여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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