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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서비스 강화 추진 - 한림대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서울백병원, 을지대병원, 일산백병원, 한양대…
  • 기사등록 2017-02-06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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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들이 질관리 향상 노력을 통해 병원시스템 개선과 함께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별도의 대회를 마련, 의사직군부터 행정부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에 대한 결과들도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QI 경진대회이며, 각 병원마다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진행된 고객만족활동과 의료 질 향상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또 환자 안전과 업무 환경 개선사항을 공유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에 각 병원들이 진행한 경진대회들을 소개한다.
 
◆고대구로병원, 환자안전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등 공유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1월 24일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환자안전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진료과정 및 업무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 각 임상과별 미션을 공유하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QI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QI 활동을 진행한 총 24개 팀 중 6개 팀이 구두발표에 참여했고, 4개 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구두발표는 ‘멸균 의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감염 예방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활동을 펼친 간호부 업무관리위원회가 대상을 수상했고, 포스터발표는 ‘초진 환자 외래 진료 프로세스 개선활동’에 대해 발표한 외래간호사1팀과 ‘드레싱 제제 매뉴얼 제작을 통한 업무 관련 지식 및 관심도 향상’에 대해 발표한 창상관리간호사회 두 팀이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적정진료관리부장 박홍석 교수는 축사에서 “믿음 주는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고대 구로병원의 비전에 따라 바쁜 업무 중에서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많은 교직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활동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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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구연·포스터로 나뉘어 진행 
분당제생병원(원장 채병국)이 지난 2016년 12월 6일 이 병원 4층 대강당에서 QI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 1년간의 단위별 주제를 선정,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구연과 포스터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했다.

총 18팀이 경연을 벌였으며, 구연 최우수상은 뇌졸중기동대(뇌졸중센터, 보험과 CI)가 ‘급성기 뇌졸중 지표관리를 통한 적정진료 향상’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포스터 최우수상은 비치약주리미(약제과) ‘불출량 통계를 이용한 비치약품줄이기’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서울백병원, ‘의료 질 향상’ 관련 최종 8개 팀 주제 발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은 지난 1월 17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개 팀이 예선전을 거쳐 최종 8개 팀의 주제가 발표됐다.

최우수상에는 ‘투석환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활성화’를 발표한 인공신장실과 ‘치료재료 물품 중 산정불가 품목건의 손실 감소방안’을 발표한 보험심사팀이 공동 수상했다.

염호기 원장은 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공신장실은 투석환자 검진 활성화를 위해 안내 책자 제작, 환자 교육, 투석과 검진을 하루에 진행할 수 있는 협진 시스템 마련 등 검진율을 기존 9.5%에서 62.8%로 상승시켜 신장 질환 환자들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보험심사실은 보험 지급이 되지 않는 항목들을 분석해 대체 품목을 개발하고 전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물품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수술기록지 전산화’를 통해 의료진 만족도와 작성률을 높인 의무기록실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한 시설부에 돌아갔다.

염호기 원장은 “의료 질 향상 활동은 특별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활동을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개선하는 활동이다”며, “병원을 찾는 고객이 편안해야 다시 찾게 된다는 마음으로 병원 서비스를 높여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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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2일로 나누어 진행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지난 2016년 12월 21일~22일 이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 14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1일에는 진료지원 및 행정부서, 22일은 간호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진료지원 및 행정부서 11개, 간호부서 10개 등 총 21개부서의 구연발표가 이뤄졌으며, 심사 결과 ‘표준화된 의료장비 관리를 통한 간호사의 업무만족도 향상’에 대해 발표한 신생아실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 : 14층 병동, 진단검사의학과 △우수상 : 15층 병동, 영양팀 △장려상 : 마취회복실, 11층 병동, 중앙공급실, 진료협력센터, 핵의학과, 의료정보팀 등에 각각 돌아갔다.

홍인표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1년 동안 수고해준 을지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의료 질 향상은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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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8개 부서 본선 진출 경연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1월 10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6회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8개 부서가 본선에 진출하여 각 부서별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는 TOT CP 개발팀에서 발표한 ‘TOT(Trans-Obturator Tape, 경폐쇄공 테이프) 수술 환자를 위한 CP 개발 및 적용’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SBAR팀의 ‘SBAR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의료진간의 의사소통 개선 활동’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서진수 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준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하여 환자 안전과 진료 서비스를 개선하여 고객 만족 향상, 그리고 우리 일산백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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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심정지 발생 빈도 낮은 부서 CPR능력 향상’ 등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2016년 12월 23일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제14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19팀(구연8, 포스터11)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심정지 발생 빈도가 낮은 부서의 CPR능력 향상’을 발표한 ‘심폐소생술위원회, 응급의료센터팀’이 수상했고, ‘1인 입원병실 이용절차 개선 활동’의 ‘6층병동, 안과팀’이 병원장상을 수상했다.

김재민 병원장은 축사에서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1년동안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활동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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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2016년 Best Practice 경진대회’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2005년 마련한 ‘Mighty Hallym 운동’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Best Practice 경진대회를 개최해 의료질 향상은 물론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est Practice 활동은 교수는 물론 행정 및 기술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로부터 Bottom-up 방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주제를 선정한 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고객만족도 제고 및 업무효율성을 강화하는 전사적 활동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16년 12월 1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진행됐다.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과제들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모든 산하병원이 공유해 불필요한 업무를 축소하고 환자의 요구를 반영한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한다.

지난해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ECMO 센터 활성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유비쿼터스 에크모 시스템을 완성했으며, 신독성 약물 용량조절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원으로 확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

올해 추진과제 시상으로는 ‘인공지능 처방’에 대해 발표한 동탄성심병원 Dr.HU팀과 ‘Rapid Response Team 활성화-CPR 조기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한림대성심병원 조기대응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임상과간 Collaboration’에 대해 발표한 춘천성심병원 유비무환팀과 ‘노인 환자의 우울증 조기발견 및 통합의료 활동’에 대해 발표한 강남성심병원 Supermova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진료의뢰 및 되의뢰 활성화를 위한 ‘Hallym on Map’에 대해 발표한 한림대성심병원 진료협력팀 등 4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유럽 및 동남아 연수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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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란 의료원장은 “Best Practice 활동은 의료원의 각 부문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을 보다 생산적인 활동으로 재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추어 IT 및 Big Data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활동을 추진하여 의료원에 확산함으로써 환자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Best Practice 활동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한림대학교의료원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아 다양한 우수사례를 국내외로 전파하여 세계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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