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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회사들, 과학캠프부터 그림까지 희망을 담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올림푸스한국, 한국로슈, 한독 등
  • 기사등록 2017-01-23 0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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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들이 환자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비롯해 환자들과 함께 전시 등 문화 활동은 물론 긴급 구호 기금 마련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들은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환자를 생각하고, 가까이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현재 진행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들을 알아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작은 그림 큰 희망’ 제 4회 희망갤러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작은 마음으로도 큰 희망을 나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은 그림 큰 희망’을 주제로 지난 2016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 4회 희망갤러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현웅, 김남표, 박진원 작가는 각각 여행, 미래, 빛에 대한 각각 자신만의 테마로 희망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했다.

또 재능기부 공모를 통해 참여한 일반인들은 회화, 사진, 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간질환 환우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치유와 건강을 통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박현웅 작가는 자작나무 합판을 손수 재단해 어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작은 가방 주머니에서 시작된 커다란 희망’을 주제로 가방에 희망을 담아 준비하고, 또 다른 희망을 찾아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남표 작가는 얼룩말, 호랑이, 앵무새 등의 다채로운 동물들의 모습과 과거의 전통을 잇는 수묵적 기법을 사용하여 초현실주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일의 희망 – 닭’을 출품했다. 작가는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는 잠들었던 밤을 깨우고 오늘의 아침을 힘차게 열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의 울림을 전해준다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박진원 작가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풍경을 그린 후 그 뒤에 LED조명을 설치해 공간과 시간이 함께하는 작품, ‘희망의 빛’을 출품했다. 희망과 감사의 빛을 찾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를 담당한 이수경, 김재훈 큐레이터는 “이번 희망갤러리를 통해 희망은 ‘우리가 서로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무엇’이며 희망을 찾는 일은 시험지의 정답을 찾는 것과 같이 한 방향의 길만을 안내해주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길리어드 희망갤러리가 예술과 희망이 하나됨을 지향하고 이해와 배려가 함께 하는 따뜻한 인간애와 예술적 삶을 일궈가는 소중한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길리어드 임직원 어린 시절의 사진과 ‘꿈’을 레터링 한 작품 ‘내 어릴 적 꿈 위드 길리어드’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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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상징하는 트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전시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꿈을 꾸는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9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교류를 위한 8090 컨셉트의 ‘희망콘서트(Hope Concert)’를 진행해 추억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승우 대표는 “간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길리어드의 희망갤러리가 제 4회를 맞았다”며, “길리어드가 사회 곳곳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히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림푸스한국-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공익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1월 11일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과 공익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진행하는 다양한 공익 사업 활동을 지원한다.

우선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진행하는 긴급 구호 활동을 대중들에게 알려 기부를 독려하고 구호 활동가를 모집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펜(PEN)을 무료로 대관한다.

또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에 국경없는의사회 기부자들을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티켓 판매로 생기는 수익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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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도 긴급 구호 기금 마련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구호 활동가를 초청해 임직원대상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 및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사회공헌(CSR)에서 나아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CCR, Corporate Cultural Responsibility)’을 목표로 사옥 내 25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인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PEN’을 운영하며 공익적 목적의 행사와 신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공간기부를 진행해 왔다.

또 2016년부터는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열린의사회’의 전문 의료진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이 함께 의료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독거 노인들의 영정 사진 촬영, 장기입원 청소년 대상 사진예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과학적 우수성 나누는 ‘生生과학캠프’ 개최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지난 2016년 11월 26일 ‘나눔사이(Nanum-Sci)’ 캠페인의 일환으로 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60여 명과 함께 ‘과학’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한국로슈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생생과학캠프(이하 생생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사이’는 지난해 ㈜한국로슈에서 런칭한 생명과학교육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세계 1위의 바이오 제약사인 로슈그룹의 과학적 우수성을 소외 계층과 나눈다(Sharing Science)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 캠프는 지난 2년 간 ‘나눔사이’캠페인의 프로그램인 ‘생생과학교실’을 통해 만난 차상위 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 시간의 첫번째 순서로 진행된 사이언스 리스닝(Science Listening) 세션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생명과학의 발전과 인간의 미래’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정모 관장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룡을 소재로 시대에 따른 공룡의 변천사를 통해 상상력으로 변할 수 있는 과학 세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플레잉(Science Playing) 세션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개발한 과학 초성퀴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 대항전으로 몸의 다양한 기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사이언스 씨잉(Science Seeing) 세션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의 마술쇼를 통해 착시현상을 경험했다.

사이언스 터칭(Science Touching)세션에서는 ‘과학자를 꿈꾸며 떠나는 미래 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3D 프린트 펜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조별로 만들었다.

또 마지막 순서로 ㈜한국로슈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한국로슈의 다양한 부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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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캠프로 진행된 이 날 프로그램에는 한국로슈 임직원 20 여명도 ‘사이언스 버디(Science Buddy)’로 참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참여했으며, 10명의 외부 과학 교사도 ‘사이언스 리더(Science Leader)’로 참여했다.

‘생생과학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Market Access 부서 강현주 씨는 “로슈의 과학적 우수성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사이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과학을 즐겁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트 사우스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이 자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과학을 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어릴 적 과학 행사 참여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됐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과학에 대한 열정을 펼치고 있다.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많은 어린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는 나눔사이 캠페인의 ‘생생과학교실’, ‘생생과학캠프’ 외에도 로슈의 과학적 우수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소화제 만들기’ 체험학습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화제 만들기’ 체험학습도 진행했다.

‘소화제 만들기’는 한독의약박물관의 대표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소화제가 어떤 작용으로 소화를 돕는지 원리를 배우고 직접 소화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전문 큐레이터가 일방적으로 의약유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화제 만들기’ 체험학습은 2017년 1월 14일(토)과 1월 21일(토) 양일간 충북 음성 소재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학습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www.handokjeseokfoundation.org)에서 할 수 있으며 각 행사별로 30명(선착순 마감)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이경록 관장은 “박물관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한독의약박물관은 즐겁게 놀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며, “직접 소화제도 만들어보고 의약유물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관람하며 즐겁고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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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직접 소화제나 십전대보탕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증강현실로 소화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속 작은 미술관인 ‘생명갤러리’에서는 생명과 삶을 주제로 한 현대예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달콤한 에너지-인체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하석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참여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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