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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디칼 주창언 대표 “캐논과 도시바 줄탁동시 해야”
  • 기사등록 2017-01-05 00:47:08
  • 수정 2017-01-05 0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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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디칼 주창언 대표가 올해의 키워드로 ‘줄탁동시(?啄同時)’를 제시했다.

‘줄탁동시’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스스로 안에서 알을 쪼고(줄), 어미 닭은 밖에서 깨주는(탁)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본사(Canon)와 도시바 메디칼의 동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매우 적절한 사자성어이다. 양사가 모두 함께 노력했을 때 시너지 밸류를 얻을 수 있기에,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 차이를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주창언 대표이사는 지난 12월 19일 도시바 메디칼이 캐논의 계열사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출발점에서 대내외적인 상황을 반영해 이같이 제시한 것이다.

주창언 대표는 지난 2009년 TI Medical Systems 설립 후 매년 회사 운영 방침과 함께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 해의 동물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간 사자성어 중, 변화되는 내외부적인 환경을 고려해 사자성어를 결정하는데 올해로 벌써 9번째다.

캐논 측은 이번 공식 합병을 두고 “도시바 메디칼 코퍼레이션 경영진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려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따라서 도시바 코리아의 임직원들 역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동안 주창언 대표가 제시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다.

2009년: 破竹之勢 (파죽지세)
-       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라는 뜻으로, 세력이 강대해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뜻한다.

2010년: 白虎出林 (백호출림)
-       백수의 왕인 백호가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혈투함을 의미하여, 도시바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

2011년: 狡兎三窟 (교토삼굴)
-       꾀 많은 토끼가 굴을 세 개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함을 의미한다.

2012년: 畵龍點睛 (화룡점정)
-       일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끝낸다는 뜻으로 핵심이 되는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일을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3년: 換骨奪胎 (환골탈태)
-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의미한다. 도시바 한국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꿈꾸었다.

2014년: 馬不停蹄 (마불정제)
-       달리는 말이 결코 말굽을 멈추지 않듯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해였다.

2015년: 羊考獅行 (양고사행)
-      양처럼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자처럼 과감하게 행동하자는 뜻으로 어려운 경기에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되 결코 위축되지 않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2016년: 猿?取月 (원후취월)
-      원숭이가 물에 빠진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는 다는 뜻으로 자만하지 않고 매사에 매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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