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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항암화학요법 대비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 입증 - PD-L1≥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KEYNOTE-024연구 환자 자체 평…
  • 기사등록 2017-01-05 00:35:47
  • 수정 2017-01-05 0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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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가 PD-L1 발현율이 높은(종양 비율 점수(Tumor Proportion Score, TPS) 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PD-1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결과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3상 KEYNOTE-024 연구의 사전 명시된 탐색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특히 환자가 자체 평가한 결과에서 키트루다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투약 후 15주까지 측정한 전신 건강 상태 개선(최소제곱평균(least square mean)의 차이)은 키트루다 치료군이 6.9 (95% CI, 3.3-10.6)인데 비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은 -0.9 (95% CI, -4.8-3.0)로 나타났다.

특정 기능과 증상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전신 건강 상태, 삶의 질, 피로, 통증이 개선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적었고(각각 30.5%, 39.2%), 악화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HR: 0.66 [95% CI, 0.44-0.97; p=0.029])

해당 데이터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 기구(EORTC,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의 대표적인 삶의 질 평가 설문지 2건에 따라 투약 이후 15주까지의 변화를 평가한 것이다.

2건의 평가 설문지는 전신 건강 상태(신체, 정서, 인지, 사회적 기능, 피로, 통증) (QLQ-C30)와 증상 악화까지의 시간(기침, 흉통, 탈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 측정) (QLQ-LC13)을 측정했다.

환자가 평가한 약물 순응도는 모든 치료군이 투약 개시 시점에서 90% 이상이었으며, 15주째 약 80%까지 지속됐다.

머크연구소 후기 단계 항암제 개발 부문 수장인 로저 댄시(Roger Dansey) 부사장은  “KEYNOTE-024 연구에서 환자가 자체 평가한 삶의 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기존에 발표한 생존 이점과 같은 임상적 데이터와 함께 항암화학요법대비 키트루다의 강력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성과이다”고 말했다.

독일 그로스 한스도르프 폐 질환 클리닉 흉부종양내과장인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폐암 환자는 질환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아 치료제 결정 시 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키트루다의 임상적 이점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및 악성 중피종 등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해 키트루다의 단독요법을 평가한 1b상 연구(KEYNOTE-028)의 최신 결과도 발표됐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종양세포 및 염증세포에서, 기질에서의 염색도 포함),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환자 및 악성 중피종 환자 대상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33.3% (n=8/24) (95% CI, 15.6%-55.3%)와 20.0% (n=5/25) (95% CI, 6.8-40.7)였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의 반응은 지속되었다.

반응 지속 기간의 중앙값은 소세포폐암에서 19.4개월 (95% CI, range: 3.6+-20.0+), 악성 중피종에서 12.0개월 (range, 3.7-20.5+)이고, 평가 가능한 악성 중피종 환자의 60.9%는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일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공개됐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2차 및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면역항암제 중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현재 키트루다는 30개 이상의 암종에서 200건 이상의 병용요법을 포함해 약 400 건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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