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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대목동병원서 오고 간 희망 메시지 키워드 1위 ‘엄마’ - 이대목동병원-엔자임헬스, 병원 방문자 남긴 ‘기부의 벽’ 메시지 1,004건 …
  • 기사등록 2016-12-28 21:15:23
  • 수정 2016-12-28 2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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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해 동안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환자와 내원객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희망 메시지 키워드는 ‘엄마’였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과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연말을 맞아 2016년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남긴 희망 메시지를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로비에 기부금 모금을 위한 기부의 벽을 설치하며,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에게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전시할 수 있는 메시지 판을 운영했다.

이번 메시지 분석은 2016년 6월부터 11월까지 기부의 벽에 게재된 희망 메시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004건의 메시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04건의 메시지에는 총 906개 단어가 언급되었으며 개별 단어의 노출 횟수 합은 4,260회였다. 

◆희망 메시지 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엄마’ 372회 등장…‘사랑’ 제치고 1위
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1,004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공유된 키워드는 ‘엄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라는 키워드는 총 372회 등장해 키워드 전체 언급 수 4,260회 중 가장 높은 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단어는 ‘사랑’이 335회(7.9%), ‘건강’이 248회(5.8%), ‘퇴원’이 216회(5.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병원장은 “메시지에 언급된 다양한 키워드 중에서도 유독 ‘엄마’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 것은 사람들이 몸이 아플 때 엄마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여성 질환에 특히 강점이 있는 이대목동병원의 특성상, 한 가정의 엄마인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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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중 ‘가족’ 대상 메시지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키워드 유형 ‘쾌유 기원형’ 1위, 가족에게 ‘사랑’이 우선
개별 키워드 언급 수로는 ‘엄마’ 키워드가 1위를 차지했지만, 906개의 단어들을 유사한 성격 별로 분류해보면 쾌유, 건강, 완쾌, 퇴원과 같은 ‘쾌유 기원형’ 단어가 총 1,072회 언급되어 키워드 전체 언급 수 4,260회 중 25.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의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지인의 건강 회복과 빠른 퇴원을 기원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었다.

‘쾌유 기원형’ 키워드에 이어 많이 등장한 유형은 ‘사랑’(621회, 14.6%)이었다.
 
여기에는 사랑, Love와 같은 단어와 함께 특별히 특수문자인 ‘♡(하트)’를 분석 결과에 함께 포함했다.

‘사랑’ 관련 키워드는 특히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543번 등장해 ‘쾌유 기원형’ 관련 단어(520회)를 제치고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그 중에서도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횟수가 223회로 가장 많아, 부모와 조부모의 경우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를 통해 자녀 또는 손주의 쾌유를 기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각별히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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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중 ‘자기 자신’을 향한 메시지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힘든 병원 생활을 이겨내고 있는 환자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 뒤이어
이어 ‘고맙다’, ‘감사’, ‘파이팅’ 등 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응원을 전하는 키워드가 많이 등장했다(392회, 9.2%). 이러한 키워드에는 고단한 병원 생활과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내고 있는 환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앞으로 남아 있는 치료 과정 또한 무사히 잘 이겨내길 바라는 격려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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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중 ‘자기 자신’을 향한 메시지에 대한 워드 클라우드

특히 응원 관련 단어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자기 자신을 위해 작성한 희망 메시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 자신의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환자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플 때 더 소중해지는 일상의 행복, 맛있는 음식 먹기, 여행하기 약속하며 희망 전해
이외에 눈에 띄는 키워드로는 여행 및 음식 관련 키워드가 132건(3.1%) 언급되었다.

이는 환자의 입원으로 인해 지금은 실현 불가능하지만 언젠가 함께하게 될 가족 여행 및 식사에 대한 약속과 관련된 것으로, 주로 환자의 빠른 쾌유와 퇴원을 기원하는 메시지에서 많이 등장했다.

사람들은 환자의 퇴원 이후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일들을 약속하며 앞날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는 다소 추상적인 의미의 ‘희망’이라는 단어가 여행이나 음식과 같이 구체적인 활동을 나타내는 단어를 통해 대신 표현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족 위한 메시지 가장 많아… 이외 친구, 불특정 다수, 자기 자신을 위한 메시지 순
총 1,004개의 메시지를 수신자 별로 살펴보면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총 676건으로 전체 메시지 1,004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인 67.3%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부모, 조부모를 포함한 직계존속(244건), 자녀 및 손주와 같은 직계비속(244건), 형제 및 친척(114건)과 배우자(74건)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포함되었다.

다음으로는 친구(180건, 17.9%), 불특정 다수(91건, 9.1%), 자기 자신(57건, 5.7%)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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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수신자 별 비율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병원장은 “이번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 분석은 201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환자들과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들이 소망하는 바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내원객들의 간절한 바람을 기억하며,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도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메시지 분석을 진행한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병원에서는 매일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마와의 싸움이 이어지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고단한 상황이 오히려 건강 회복에 대한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더욱 각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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