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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백신수급 핫라인 구축…의료계, 제약사 등과 협조체계 마련 - 감염예방 및 봄철유행 대비, 만성질환자 등 미접종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
  • 기사등록 2016-12-28 13:04:34
  • 수정 2016-12-28 1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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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의료계, 제약사 등과 협조체계를 마련, 백신수급 핫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민간의료기관의 유료용(일반인 대상) 백신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일선 병의원의 원활한 백신공급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 백신수급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백신제조공급사(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한국백신), 시도 및 보건소 36명,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9명) 등이 참석했다.

의료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에 유료용 백신공급이 일시 지연(주문후 배송이 되는 2~3일간 지연)된 경우는 있지만, 전반적인 백신 공급 및 예방접종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한의사협회는 회원 의료기관 중 일반인용 백신수급 문제를 호소하는 민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백신제조사는 올해 만성질환자, 임신부, 학생 등 유료 백신물량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현재 의료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접종수요 급감에 따른 반품 우려로 추가구매를 많이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료기관에서 제조사로 직접 요청할 경우 소량이라도 필요한 양만큼 즉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현재 의료기관에 이미 공급된 백신 외에도 충분한 여유 물량이 남아있으며, 12월이후 반품, 폐기도 동시에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인 대상 추가적인 백신 수요에 대비해 백신 공급자(제조사)와 수요자(일선 의료기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구축해 원활한 백신공급을 지원할 것이다”며, “의료계에는 소량이라도 백신을 구매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자체(보건소)에는 백신이 부족한 의료기관 확인 및 백신 추가공급 필요시  핫라인으로 연결하고, 관할지역내 의료기관의 유료용 백신잔량 현황을 파악해 주민에게 안내하는 등 지역 내 백신수급 상황 관리에 힘써 줄 것이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중이라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우선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최근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학생, 직장인도 자율적으로 예방접종 받을 것과 향후 추가적으로 유행할 인플루엔자(B형 바이러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지난 10월 4일(화)부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6~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시행해 당초 계획을 달성했고, 예방접종을 받은 접종 대상자들이 조기 면역을 획득해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200만 도즈로 이 중 약 800만 도즈는 국가무료접종사업(65세 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및 지자체 구매분으로 사용됐고, 나머지 1,400만 도즈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해 일반인 대상 유료접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그룹인 65세 이상 노인의 ILI(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지수는 유행주의보 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9.0 수준(51주 기준)으로 다른 연령대 보다 낮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예방접종률 82.4%(12.25.기준 571만명),  전국 보건소에 약 1.6만 도즈 잔량 남아 있어 백신 소진시까지 보건소 무료접종 지속(보건소별 잔량 달라 전배 중, 보건소 문의 후  방문필요)된다.

6∼12개월 미만 예방접종률은 1차 85.5%, 2차 69.6%(12.25.기준), 지정의료기관에 약 33.1만도즈 백신 남아 있으며, 12월까지 무료접종[1차접종 후 2차접종을 못 마친 경우는 ’17년 1월까지 2차접종 지원(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에 지정의료기관 백신보유 여부정보 제공 중, 병의원 문의 후 방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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