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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병원들은 크리스마스…각종 이벤트로 웃음꽃 - 고대구로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이대목동병원, 을지대병원, 대구파티마…
  • 기사등록 2016-12-23 19:52:21
  • 수정 2016-12-24 14: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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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미 병원들은 각종 이벤트로 환자 및 환아들에게 웃음꽃이 전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캐롤이 흐르는 병원에서 각 병원 임원들 및 외부 스타들도 동참해 산타클로스 분장, 다양한 선물들도 전하고 있다.

이에 아픔 속에서도 환자 및 환아들은 잠시나마 웃음을 머금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고 있다.  

각 병원에서 진행중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고대구로병원, 소아병동 및 병원학교서 드림파티
고대구로병원(원장 은백린)에 지난 22일 이케아 광명점(점장 미쉘 아쿠나) 직원들이 이 병원 소아병동(53병동)을 찾아 입원한 아이들에게 인형과 동화책을 나누어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선물을 받은 한 환아 어머니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주시니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며,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준 고대 구로병원과 이케아 광명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즐거운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이벤트가 아이들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어 이른 시일 내에 쾌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쉘 아쿠나 이케아 광명점장은 “이케아 광명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이번 행사가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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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대구로병원 병원학교(학교장 송대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입원 아동 대상 ‘병원학교(남촌 드림클래스) 크리스마스 드림 파티’를 개최했다.

‘병원학교(남촌 드림클래스) 크리스마스 드림 파티’는 일주일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 내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주일간 국어·영어·과학 등 기존 교과목을 비롯해 아이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만드는 미술 수업과 음악& 마술 공연이 어우러진 ‘펀펀(funfun) 음악교실’ 등 문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계절 테마 수업을 진행하여 입원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송대진 병원학교장은 “병원은 이제 단순히 몸의 병만을 고치는 곳이 아니라 다친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이다”며,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치료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니 만큼,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 크리스마스 기념 병실 방문…빠른 쾌유 염원
대구파티마병원은 23일 성탄절을 맞아 병원 전 병실을 방문했다.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환우들과 함께 나누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이번 병실 방문은 박진미 병원장, 강동기 의무원장 및 각 병동의 의료진과 간호사 및 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캐롤송과 함께 선물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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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은 “전 세계 축제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에 비록 병원에 있지만 그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며, 빠른 쾌유를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산타와 함께 하는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조태준 서울대어린이병원장과 김한석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산타로 변신해,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 한명 한명에게 색연필 세트를 선물했다.

또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다정스레 기념사진을 찍으며,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한 어린이의 보호자는 “병원에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오래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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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나눔에 앞서 금관악밴드 O.Brass 음악단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연주해, 병원 내에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레임과 따스함을 불어넣었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웃음이 다른 내원객과 직원들에게도 전파돼, 모두가 밝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 산타’ 크리스마스 공연
이대목동병원(원장 : 유경하)은 23일 로비에서 스마트 로봇 ‘E-로미’가 일일 산타로 나서 신나는 춤 공연을 선물했다.

산타로 분장한 로봇이 신나는 캐롤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하자 환아들을 포함한 내원객이 모여들며 신나는 공연을 함께 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로봇 산타 공연은 힘든 병마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 내원객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로미’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와 함께 ㈜로보케어에서 개발한 치매 예방 인지 훈련 로봇으로 노인 케어, 전시 안내,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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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하 교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이 환자를 위해 즐거운 공연으로 뜻깊은 시간을 선사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E-로미는 2017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코너에서 메시지 작성 방법 안내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설립하고 있는 새 병원 홍보와 기부금 모금을 안내하는 로봇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을지대병원, 환아를 위한 산타행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23일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아들을 위한 산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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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들은 각 병실의 환아들에게 양말과 간식 등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눴다.

◆일산백병원 간호사 협의회-고양오리온스 선수단, 환아들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간호사 협의회와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스 선수단이 지난 22일 환아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일산백병원 간호사협의회 회원들과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소속 김동욱, 이승현, 장재석 선수는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응급실, 소아 병동을 찾아 과자선물세트 100박스를 환아들과 보호자에게 증정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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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백남순 간호부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병상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즐거워야 할 연말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들과 보호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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