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굿라인치과가 갑자기 폐업 후 원장이 잠적하면서 피해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치과는 환자들에게 ‘운영상의 문제로 진료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단체 발송한 뒤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환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SNS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에서 공동 대응 모임을 만들어 대응을 시작했다.
이 치과는 지난 10월부터 진료비를 싸게 해준다는 이벤트를 통해 환자를 모은 것은 물론 진료비를 미리 내면 추가할인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선납을 권유했다.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환자들의 피해액도 약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치과가 폐업을 하면서 안내문에 제시한 다른 치과의 경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환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측은 정식을 수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