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회장 유진홍)가 진행한 연수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7~9일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수과정에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의 참여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시 제2016-118호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 개정안에 따라 감염예방 관리료 산정기준인 인력 기준에서 병상 당 전문 인력 수와 감염관리 전문 교육이 의무화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에서 연 1회 하던 연수 강좌를 올해는 연 2회로 늘려서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첫 연수 강좌를 했으며, 약 400명이 감염관리 인력의 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7~9일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수과정에는 약 740명이 참석한 것은 물론 추가적인 연수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학회 내부에서는 내년 3월 개최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7~9일 개최한 연수과정에서는 현장등록도 받지 않은 것은 물론 7~8일 진행된 필수과정과 9일 진행된 심화과정을 연이어 듣지 못하고 한쪽 과정만 듣게 된 경우도 발생했다.
특히 학회장 곳곳에서는 의자로는 부족해 계단이나 강의장 뒤쪽편 공간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경우도 많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연수 과정에는 7일 의료관련 감염 총론과 원내 항생제 조절, 역학적인 접근, 감염관리의 요체인 소독, 격리, 손위생의 교육으로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다졌다.
8일 부위별, 기구별, 대상별 감염관리의 실제에 대하여 자세하게 각론을 제시했으며, 9일날은 심화과정으로 감염관리실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모범례 제시와 더불어 인증제도, 개인 보호장구, 도구의 감염관리, 각종 다양한 내성에 대한 실전적인 감염관리와 최신 지견에 대한 첨단 지식들을 다루었다.
유진홍 회장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첫 이틀 동안의 필수과정에서는 새로이 감염관리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공고한 기본 소양을, 마지막 심화 과정에서는 기존의 감염관리 전담인력 분들께 더욱 향상된 감염관리 지식을 다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내실 있고 높은 수준으로 마련했음을 자신 있고, 자부심을 가지고 내놓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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