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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명 중 8명 질환 정보 접근성 부족 지적…전이성 유방암 대중 인식 낮아 - 화이자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방암 설문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6-12-08 16:34:40
  • 수정 2016-12-08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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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10명 중 8명이 질환 정보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전이성 유방암의 대중 인식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화이자 본사 주도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 국가에서 2,500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이성 유방암은 일반인에게 여전히 낯선 질환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4는 전이성 유방암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고, 대다수는 조기에 유방암을 치료하고 나면, 전이나 재발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

그러나 전이성 유방암은 유방암의 가장 진행된 단계로서 흔히 4기암으로도 불린다.

조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환자의 90% 이상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이성 유방암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제도 부족한 상황이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전 세계 전이성 유방암 사망자수가 2015년에서 2030년까지 약 43% 증가할 것이며, 전 세계 유방암 발생률의 24%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중 한국인 응답자 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도 다른 조사 국가와 유사하게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을 뿐 아니라, 질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부족과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10명 중 4명(42%)은 전이성 유방암이라는 용어를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2명 중 1명(58%)은 조기에 유방암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답해 실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20-30%는 치료나 예방 조치에 관계 없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 75%가 전이성 유방암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여겨 뉴질랜드(50%), 싱가포르(59%) 태국(57%), 말레이시아(70%)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약 8명(77%)은 신뢰할 수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해 다른 조사 국가인 뉴질랜드(45%), 태국(46%)보다 정보 접근성이 낮다고 여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치료 옵션의 부족 등 전이성 유방암 치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확인됐다. 한국(30%)은 말레이시아(22%), 태국(24%) 등 다른 국가 응답자보다 국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으며, 한국인 응답자 40%는 치료옵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한다는 비율도 92%에 달했다.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전이성 유방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환자들이 삶의질을 유지해 가정과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및 접근성 향상에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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