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비만당뇨신약 HM12525A의 권리를 보유한 얀센이 “한미약품과 얀센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굳건하며, 조속한 임상 진행을 희망한다”고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엔드포인츠뉴스(ENDPOINTS NEWS)를 통해 8일(한국시각)밝혔다.
얀센은 최근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상의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 조치와 관련해 “한미약품의 생산과 관련된 지연이 원인이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관련하여 한국경제는 지난 7일 ‘한미약품, 얀센에 1조원 기술수출 신약 임상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해외 임상정보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 표기된 ‘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 표현을 인용한 것으로, 이 문구의 정확한 의미는 ‘임상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유예’됐다는 것이다”며, “이것은 임상 중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이며, 임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즉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는 임상중단이나 개발중단(Terminated 또는 Withdrawn)과 다르다는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이슈가 발생했다”며, “발빠른 조치로 조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