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6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결과 1위를 기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NCSI 조사결과 세브란스병원이 8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7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경희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78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기록에 대해 ▲국내 종합병원 최초 홈페이지 서비스를 네이버 계정과 연동해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진료가 지연된 환자에 대해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하는 캠페인 ▲간호사가 직접 진료 현장을 찾아 설명해주는 ‘설명간호사’ 제도 시행 ▲전날 대기시간이 30분을 넘긴 환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 사항에 반영하는 ‘해피콜’ 시행 등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임영진)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병원이 하락한 반면 1점 상승하면서 4위를 기록, 지난 5년 연속 12점(18.2% 향상)이 상승해 관심을 모았다.
CS업무를 총괄하는 정용엽 고객지원본부장은 “2012년 CS전담부서 신설 이후 CS업무를 체계적으로 세팅시키면서 구성원들의 병원서비스 개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결과다”며, “여기에는 병원 곳곳에서 환자 지원 활동을 하는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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