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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경찰협동조합, 시민 대강연 개최 -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혈관두께 검사와 관련 질환 세미나
  • 기사등록 2016-12-02 20:56:37
  • 수정 2016-12-02 2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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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현철)와 퇴직경찰들의 모임인 경찰협동조합(대표변호사 송강호)이 지난 11월 30일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혈관건강 관련 세미나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혈관벽두께 검사와 관련질환 시민 대강연’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건강(특히 혈관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① 혈관벽두께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영상 시청 ② 초음파학회 회원들의 주제 발제 ③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영상 시청시간에는 최근 밝혀진 혈관과 관련한 학계의 동향을 다뤘다. 즉, 뇌졸중·뇌경색·심근경색 등 각종 혈관질환의 주범을 기존에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로 보았지만, 사실 이보다는 혈관벽의 두께가 더 직접적 상관성이 높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세션에는 각 발제자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들은 혈관건강을 위해서는 혈관벽두께의 검사가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경동맥 초음파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향경 교수가 제1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경동맥 초음파를 어떤 환자에게서 시행해야하며 이검사의 장점은?’이라는 주제로 심장전문클리닉 두영철 심장내과 두영철 원장이 제2발제, ‘경동맥초음파를 어떻게 하는지?’란 주제로 건국대학교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가 제3발제를 맡았다.

김향경 교수는 경동맥초음파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 및 경동맥 내막증막두께와 실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두영철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를 어떤 환자에게 시행하여야 하는지, 다른 동맥경화검사와 비교해서 경동맥초음파 검사가 어떠한 점이 좋은지를 설명했다.

양현숙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 이후 동맥경화반이 있는 경우 어떠한 치료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1세기 내과 김한수 원장의 사회로 약 30분간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로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자유토론 시간이 길어지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박현철 이사장은 “의사들이 아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처음이었는데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앞으로 학회나 세미나를 의사들만의 정보교류 수단으로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학정보나 건강정보를 설명하고 교육하는 소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모델 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을 앓아오던 전·현직 경찰관들도 다수 참석하여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경찰협동조합 송강호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퇴직경찰들을 비롯한 실버계층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권역별로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협동조합은 혈관 건강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약 8만원으로 간단히 실시할 수 있다. 침묵의 살인자인 혈관질환은 혈관이 70%이상 막힐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한번 혈관질환이 발생하면 그 결과는 처참하다. 우리 몸이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혈관벽 두께의 문제를 평소에 미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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