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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RSNA2016 최신 의료용 영상기기 대거 선보여 - GE, 도시바, 지멘스, 필립스, 삼성, LG 전자 등
  • 기사등록 2016-11-29 00:15:33
  • 수정 2016-11-29 0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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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2016)’에 최신 의료용 영상기기가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주요 기기들은 다음과 같다.

필립스, 영상의학 역량 강화 최첨단 솔루션 제시
로열 필립스(Royal Phillips, 필립스)는 영상의학 역할 강화의 주춧돌이 될 최첨단 영상의학 솔루션을 제시한다.

영상의학은 질병의 발견부터 진단과 치료에 이르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중추 역할을 한다.

특히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됐다.
 
이에 영상의학계에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라는 본연의 역할을 위한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환자 만족,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까지 고려하는 폭넓은 영상의학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이러한 학계의 수요를 맞출 지능적이고 포괄적인 영상의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필립스는 더욱 빠른 검진 및 향상된 영상 품질로 영상의학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 영상진단 솔루션,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효과적인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나아가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내는 데 이바지하며 환자의 만족까지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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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정확성,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영상 진단 솔루션 소개
영상진단 장비 부문에서는 아이콘 스펙트럴 CT (IQon Spectral CT)를 소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전에 계획하지 않아도 CT 촬영 후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불러와 스펙트럴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또 신경 질환 진단에 특화된 MR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필립스의 디지털 MRI 솔루션 인제니아 (Ingenia) CX3.0T  등과 연동되는 이 팩은 △블랙 블러드 이미징 (Black Blood Imaging), △4D트랜스 (4D Trance), △멀티밴드 센스 (MultiBand SENSE)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블랙블러드 이미징은 혈액 신호를 줄여 고해상도 3D 뇌 영상 구현하고, 이를 통해 혈관 협착이나 벽의 이상유무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4D 트랜스는 조영제 없이도 뇌혈관의 해부학 정보 및 다이나믹 혈류 역학을 얻을 수 있다. 멀티밴드 센스는 기능적 MRI검사에서 뇌의 여러 단면을 동시에 얻어 다양한 신경 부위의 기능 검사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영상의학 시스템 ‘연결’ 통한 효율적인 영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시
필립스 헬스스위트 (Philips HealthSu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의료 소프트웨어도 만날 수 있다.

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 (IntelliSpace Portal, ISP)의 최신 버전인 ISP9을 공개한다.

ISP는 다양한 영상진단 장비에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ISP9버전은 뇌, 신경계 질환 환자를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뇌관류CT영상, T2 관류 MR 영상 분석 수준을 향상하고, 뇌 질환 진행 경과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검사를 돕는 종단적 뇌 영상(Longitudinal Brain Imaging) 애플리케이션, 뇌용적 손실을 측정하는 뉴로퀀트(NeuroQuant®)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에도 아이콘 스펙트럴 CT로 얻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확인 및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이 ISP플랫폼으로 통합됐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ella)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부문 CEO는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  방향 설정에 있어 영상의학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필립스는 첨단 영상의학 솔루션에 빅데이터 기반의 인포매틱스 기술까지 접목해, 의료진의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을 돕고 처음에 정확한 (first-time-right) 진단을 내리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첨단 영상진단기기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부터 영상의학과 초음파 진단기기와 이동형 CT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 진출 5년을 맞이해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고성능 기능에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완성도를 갖춘 신제품,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앞선 디자인·디스플레이·모바일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이동성과 사용성, 저선량으로 구현하는 우수한 영상품질을 갖춘 ‘GM85’를 통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삼성 의료기기의 비전과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존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GM85’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대의 장비를 마련하고, 직접 체험을 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GM85’는 동급 대비 콤팩트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제공해 출시와 동시에 국내외 학회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GM85’는 최근 11월 중순에 미국 FDA로부터 판매 허가 획득에 성공해 이번 ‘북미영상의학회’를 시작으로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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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조영 증강 영상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를 전시했다.

‘RS80A with Prestige’에 탑재된 ‘CEUS+’기능은 보다 높은 해상도로 미세한 병변의 진단력을 향상시키고 자동 영상 최적화 기능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특히 올해 미국 FDA의 조영 증강 초음파 진단 승인과 보험 수가 적용이 진행됨에 따라 CEUS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28일 학회장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CEUS+가 제공하는 임상적 가치와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유방 병변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S-Detect™’와 우수한 정합성으로 진단하고자 하는 인체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Fusion’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실제 구급차에 탑재되어 뇌졸중 응급조치에 사용되는 ‘CereTom’과 병원내 수술실과 응급실에서 이동이 가능한 ‘BodyTom’ 등 다양한 이동형 CT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단 5년 만에 영상 진단 분야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삼성의 기술력을 믿고 성원해준 전세계 영상의학과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월드 베스트 DNA를 담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전문의들이 빠르고 간편한 기능으로 더 자신감 있는 진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의료용 영상기기 첫 선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 기술을 앞세워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붉은색 표현이 뛰어난 수술용 모니터, 진료와 환자 상담에 적합한 임상용 모니터, 필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Digitalized X-Ray Detector) 등 3종의 의료용 영상기기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의료용 영상기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의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수술용 모니터다. 이 제품은 27인치 크기에 풀HD보다 4배 선명한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픽셀 수는 8백만(8MP, Mega Pixel) 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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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붉은 색을 명확하게 구분해준다. 예를 들어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할 때 혈액,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또 반응 속도가 빨라 복강경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화면에 바로 띄워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이 제품은 방수와 방진을 적용해 수술 중에 혈액 등이 묻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IPS 패널의 또렷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도 장점이다.

여러 명의 의사들이 수술을 함께 하는 경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밝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m인 면적에 촛불 800개를 켜 놓은 수준인 800칸델라(cd/m2)를 구현한다.

임상용 모니터는 27인치 크기에 8백만 개 픽셀의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색영역 기준인 sRGB를 99% 충족해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넓어서 컬러 MRI, 컬러 CT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

IPS 패널을 사용해 의사와 환자가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오랜 기간 사용해도 화면 밝기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제품은 의료업계 표준인 다이콤(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Part 14)을 충족해 회색 톤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보여준다.

회색 톤을 잘 표현하면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 등의 의료영상 결과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와는 달리 필름이 필요없다.

촬영 결과를 곧바로 파일 형태로 만들어 유선 혹은 무선으로 PC에 보내주기 때문에 수초 만에 결과를 보여준다.

병원을 찾은 고객들은 대기 시간이 짧아서 좋고, 병원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환자가 병원을 다시 방문했을 때도 엑스레이 필름을 기록실에서 찾아올 필요 없이 파일만 화면에 띄우면 된다.

이 제품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촘촘하게 표현해 미세한 증상도 잘 보여준다. 방수와 방진이 가능해 땀이나 약품이 묻어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LG전자는 모니터 2종을 12월부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내년에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돕는 제품들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시바메디칼, 강력한 캠페인 통해 메시지 전달
도시바메디칼은 올해 도시바 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했으며, 이번 RSNA에서 강력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메인테마: Together, we complete the image.
도시바메디칼은 Made For Life라는 경영 이념 아래 새로운 테마의 광고 캠페인 ‘Together, we complete the image’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고객의 니즈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의료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건강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ee our latest innovations
도시바 메디칼은 부스 내 이벤트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CT, MR, XR 모두 신제품이 출시된다.

또 신제품들을 모두 철저히 ‘환자를 최우선으로 한다’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안전한 검사,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최신 장비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각 분야별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CT존에서는 지난 9월 국내에서도 런칭한 Transforming CT, GENESIS(제네시스)를 주력 장비로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한 번 촬영에 640장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선량은 최소화했다.

현존하는 MBIR(Model Based Iteractive Reconstruction) 중, 가장 신뢰도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즉, 진단적 가치가 더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높은 기술력이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따라서 공간 활용성이 높은 장비다.

MR 존에서는 3T MRI인 Vantage Galan(밴티지 갈란)을 새롭게 선보인다. 도시바가 수년간의 연구 개발 후, 야심차게 선보이는 밴티지 갈란은 영상의 노이즈(Noise)를 현저히 감소시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특화된 정음기술이 탑재되었는데, 이러한 기술들이 탑재되면서도 검사구경은 71cm를 유지시켰다.

넓은 검사 구경은 환자가 MRI 검사를 받을 때, 폐소공포감을 줄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혈관조영장치인 Infinix-i(인피닉스아이)는 RITE Edition을 새롭게 선보인다.

RITE Edition 역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장비를 컨셉으로 다양한 선량관리 기술들이 탑재되었다.

선량을 흡수하는 효율성을 높여 최소한의 선량으로 검사를 가능케한 디텍터와 환자의 선량 노출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Dose Tracking System 등이 출시되어 부스 내 방문객들에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이벤트 개최
RSNA 기간 내에 다양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우선 미국 현지 시각으로 11월 27일(일)에는 초음파 관련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한다.

‘See More. Earlier. Faster’를 주제로 저녁 6:00~7:50에 시카고 Union League Club에서 개최했다.

29일(화) 저녁 6:30~9:00에는 ‘Breakthroughs in CT and MRI’를 주제로 시카고 JW Marriot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 RSNA 2016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s://medical.toshiba.com/news/events/rsna/)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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