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소리 교수가 지난 17일~18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제 122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곰팡이 항원 유발 중증 천식의 병태 생리에 있어 미토콘드리아 동역학 변화의 영향과 그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우수초록상은 학회 기간 동안 발표되는 연제들 중 분야별로 우수연구 내용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용철 교수, 박해진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현재까지 천식 및 중증 천식에서의 기능이 불명확한 미토콘드리아의 이상 형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동적 기능 이상이 스테로이드 내성 기전과 연관되는 병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학회에서는 이번 연구가 미토콘드리아의 형태 변화 및 동역학의 조절이 새로운 천식 치료 방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음을 인정하고 우수초록상을 수여했다.
김소리 교수는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oject)의 주관 연구 책임자로 3년간 중증 천식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S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현장발굴 국가 핵심 중개 연구 및 미래창조과학부 도약 연구 과제인 세포소기관복합체 연구실’ 의 선임연구원으로, 2016년 2월부터 안전성평가연구소의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보건복지부 선정 전북대학교병원-원광대학교병원-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 호흡기질환특화 유효성 평가센터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다.
-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