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이 아닌 일반종합병원에서 최첨단 영상진단장비를 대거 도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광주 참조은병원.
이 병원은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하이엔드급 혈관조영장치, CT, MRI 등을 대거 도입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발돋움했다.
참조은병원은 심장내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 등 23개의 진료과와 심혈관·뇌신경·인터벤션·소화기센터 등 8개의 특성화센터 및 건강증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경기 동부 지역 병원 최초로 ‘심장혈관’ 및 ‘뇌혈관’ 조영이 가능한 심·뇌혈관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 심·뇌혈관촬영실에는 도시바 심혈관촬영장비인 인피닉스아이(Infinix-i™)와 CT애퀼리언 프라임(Aquilion PRIME™)이 설치됐다.
인피닉스아이는 심혈관 및 전신 혈관을 시술할 수 있는 장비로 혈관 내 치료와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도 설치되어있는 대학병원급 장비다.
애퀼리언 프라임은 한 번의 촬영으로 160장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T로 심장의 관상동맥 협착, 심근경색 및 선천성 구조적 질환 등 심장 질환의 진단에 유용하다.
뇌신경센터에는 도시바 밴티지 타이탄(Vantage Titan™) MRI가 도입되어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하던 정밀 검사가 가능해졌다.
밴티지 타이탄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MRI 장비로 MRI 검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폐쇄 공포감, 조영제 사용에 따른 위험성 등을 현저히 낮춘 장비다.
또 새로 개발한 마그넷을 통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데, 이로써 미세한 크기(2mm)의 종양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뇌신경 관련 주요 질환인 뇌졸증, 치매, 파킨슨병 등의 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증진센터에도 환자의 안전성과 편안한 검진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최첨단 영상진단장비들이 대거 설치됐다.
저선량 CT인 애퀼리언 라이트닝(Aquilion Lightning™)과 1.5T MRI, 밴티지 엘란(Vantage Elan™), 고급형 초음파 장비인 어플리오 300(플래티넘 시리즈)이 설치되어 대학병원급 검진센터 라인업이 모두 구축됐다.
한편 참조은병원은 오는 25일(금) 공식적으로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식에는 국회의원, 광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 귀빈들과 의료진 등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