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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정형외과 김상민 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 기사등록 2016-11-21 16:30:35
  • 수정 2016-11-21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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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정형외과 김상민 전문의가 지난 10월 19일~22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후 정맥혈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응고인자 Xa 억제제와 저분자헤파린이 수술 후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oral factor Xa inhibitor and low-molecular-weight heparin on surgical complications following total hip arthroplasty)라는 주제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한 886명을 대상으로 정맥혈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와 저분자헤파린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서울의료원 김상민 과장(제1저자)과 삼성서울병원 박윤수 교수(책임저자)팀이 참여하여 시행했다.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중 혈관 손상으로 정맥혈색전증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하지 않을 시 심부정맥혈전 발생확률이 42~57% 높아진다.

심부정맥혈전은 혈류가 단 몇 시간만 정체되어도 혈전이 생겨 폐의 혈관 속에 막히게 되면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정맥혈색전증은 예방이 중요하며, 항응고 요법에 많은 가이드라인과 함께 다양한 사용 방법이 권장된다.

이번 연구는 총 886명의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와 저분자헤파린의 효과 비교를 위해 60세 미만의 환자 553명을 무작위로 3그룹화(rivaroxaban, enoxaparin, and placebo)시켰고, 60세 이상의 환자 333명을 2개의 그룹(rivaroxaban and enoxaparin)으로 구성하여 전향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의 초점은 항응고 요법이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외과적 합병증인 창상문제, 출혈, 수술부위 배액, 인공관절 주위 감염 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60세 미만의 젊은 환자 그룹과 60세 이상의 노인환자 그룹 사이의 주요 수술 합병증 발병률은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는 저분자헤파린만큼 정맥혈색전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민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혈액응고인자 Xa억제제 및 저분자헤파린의 사용에 있어,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후 합병증 발생에 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안할 수 있었다는 평과 함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Vascular Biology and Medicine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Thrombosis and Haemostasis (Impactor factor: 4.984) 2016년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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