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병원(병원장: 서창석)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건우)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의료기기 공동 포럼을 열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해 토론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공과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이건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실질적인 연구 결과들이 이제는 창업이라는 성과물로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자”며, “봄에 열리는 학제 간 융합과제 선정식과 더불어 가을에 개최되는 이번 의료기기 포럼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이번 행사는 교수들이 직접 발표자로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은 ▲스마트폰을 의료용으로 만들어주는 부착물 개발 사례(서종모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Development of Hybrid-Terahertz-Polarimetric Imaging System (정현훈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상부 기도 폐쇄 질환에서의 미충족 의료수요(신현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등 현재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 아이디어 및 임상응용 사례와 이를 지원해주는 인프라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인체 보행 시뮬레이션(이제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 ▲액상 투과 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고분해능 3차원 구조연구(박정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3건의 의료기기 관련 최신 연구,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승준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좋은 제품의 생산과 상업화로 이어질 것이다”며, “매해 열리는 포럼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