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브비 임상연구약물 벨리파립, 미국 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 치료,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과 벨리파립의…
  • 기사등록 2016-11-10 18:24:16
  • 수정 2016-11-10 18:25:02
기사수정

애브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벨리파립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벨리파립은 경구용 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억제제로,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NSCLS) 치료에 있어 항암화학 요법인 카르보플라틴(carboplatin), 파클리탁셀(paclitaxel)이나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치료제로 연구 중이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 관여하는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효소이다. 이러한 복구 작용은 건강한 세포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지만, 암세포의 DNA까지 복구해서 암세포의 생존에 도움을 준다.

연구자들은 PARP 억제제인 벨리파립을 항암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등의 DNA를 손상시키는 치료법과 병용할 경우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속도를 늦추어,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비소세포성 폐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폐암 유형으로, 폐암 진단 사례의 약80~85%를 차지한다.

폐암 환자 생존률은 진단 시 암의 진행 단계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편평상피 세포암은 비소세포폐암 사례의 약 25~30%를 차지한다. 폐의 중부 기도에서 흔히 발견되며 주로 흡연 경력이 있는 환자와 연관성이 있다.

애브비 연구개발 부사장 겸 기업연구개발 분야 최고 책임자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박사는 “폐암은 미국에서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말기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 특히 치료가 어렵다. 벨리파립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치료가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애브비는 고형 종양 분야에서 벨리파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암 환자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현재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 폐암 치료시 항암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치료제로 벨리파립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제 3상 임상연구까지 진행 중이다. 

벨리파립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20만 명 이하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질환이나 장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진단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거나, 또는 환자가 20만 명 이상이지만 치료제 개발 및 판매 비용을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제 및 생물학적 제제에 부여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7876977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