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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내시경 소독수가 신설 ‘환영’” - 내시경 일회용 치료재료 합리적 보상기전 마련 적극 추진
  • 기사등록 2016-11-07 22:34:45
  • 수정 2016-11-07 2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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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양창헌, 이사장 김용태)가 내시경 소독수가가 신설된 부분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면서, 내시경 일회용 치료재료의 합리적 보상기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회를 열고 내시경 소독수가로 의원급 1만 2625원, 병원급 1만 2211원, 종합병원 1만 2720원, 상급종합병원 1만 3229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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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시경 소독과 세척은 필수적 의료행위임에도 수가는 없었다.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진척이 없다가 2016년초부터 빠르게 진행됐다.

관련하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적극적인 자료와 원가분석, 국제적 비교자료를 제시했고, 복지부와 심평원이 내시경실을 실사해 내시경 소독·세척의 중요성과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협조했다.

김용태 이사장은 “학회 회원들은 물론 주위의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서 나온 결과이다”며, “10년 만에 환자 안전과 감염에 직결되는 내시경 소독비용이 신설된만큼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질 관리 유지를 위한 자정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학회는 다만 소독수가 신설이 내시경 검사비용 인상으로 인식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즉 이번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 신설이 소화기내시경 수가 인상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되며, 소독을 할 수 없던 비정상적인 부분이 정상화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병원규모에 따른 손실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의 안전과 질관리 유지를 위해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는 입장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어 내시경 클립, 상부종양제거술시 스네어, 상하부위장관 협착 치료에 사용되는 가이드와이어 등 일회용 치료재료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복지부는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추가 조치로 내시경 일회용 치료 재료를 단계적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며, 학회는 내시경 클립, 상부종양제거술 시 스네어, 상하부 위장관 협착 치료에 사용하는 가이드 와이어 등에 대한 합리적 보상기전을 신설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런 변화에 따라 우리 학회는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꾸준한 질 관리를 유지하고 대한의사협회 등과 연계해 자정 노력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들이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의료수가 및 제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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