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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국내 최대규모 지진훈련’에 외상전문의 파견 - 실전 같은 항공응급구조 훈련…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 기대
  • 기사등록 2016-10-20 18:58:09
  • 수정 2016-10-20 18: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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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지난 1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해 고덕 3단지아파트 재건축단지에서 실시된 ‘국내 최대 규모 지진훈련’에 외상전문의를 파견해 항공응급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진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을 대비해 외상전문의의 현장 접근을 위한 119구급헬기 긴급출동체계 확립 및 중증외상환자 발생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고대구로병원 외상외과 조준민 교수와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박혜정 외상전문간호사가 병원 옥상에 설치된 헬리포트에서 서울특별시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의 119구급헬기(Heli-EMS)를 타고 훈련현장에 출동해 모의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훈련은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진행됐으며, 헬기를 통해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현장 인명구조,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처치 및 안전한 병원이송을 담당했다.

훈련에 참가한 조준민 교수는 “의료진이 현장에 직접 접근해 병원 전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면 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은 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도착 전 골든타임 내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9월 고대 구로병원과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은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119구급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구로병원이 구급대원들에게 전문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월 김포대교 남단 및 관악산에서 ‘항공 긴급출동 간 의료진 현장 투입 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진적 119항공구급 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로 지정된 고대구로병원은 외상골절 및 외상 후 골수염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명의로 손꼽히고 있는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 대한외과학회 재난대응팀 팀장 및 대한외상 중환자외과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김남렬 교수가 각각 센터장과 지도전문의를 담당하며 국내 외상환자의 진료 수준 향상은 물론 외상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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