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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은 청신호, 목 건강은 적신호 - ‘목디스크’는 중장년층, ‘거북목 증후군’은 10~30대 젊은층 많아
  • 기사등록 2016-10-20 00:17:21
  • 수정 2016-10-20 0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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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질환인 ‘목디스크 및 경추통’의 경우 62%가 40~60대 중장년층인 반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으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은 61%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이 ‘목디스크 관련 질환’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의료급여 및 보훈)를 분석한 결과 상병별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이같이 조사됐으며, 2015년 진료인원은 약 265만명으로 2011년(약 227만명)에 비해 16.6%증가했다.

‘목디스크 관련 질환’중 ‘목디스크 및 경추통’은 대부분 중·장년층이 많지만 이 중 ‘거북목 증후군’은 젊은층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 및 경추통’ 진료 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60대가 8,371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50대(8,215명), 70대(7,905명) 순(順)이었다.

‘거북목 증후군’은 인터넷과 IT 기기 보급으로 인하여 발생될 확률이 높으며, 특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인터넷 이용이 많은 10~30대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목 증후군’은 2011년에 비해 2015년에는 젊은층의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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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목디스크 관련 질환>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거북목 증후군‘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보다는 목디스크, 척추변형 등으로 증상이 심화되었을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어 진료인원은 적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보급(2009년 후반)과 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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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거북목 증후군’ 진료인원과 스마트폰 보급률 추이 (최근 5년간)

‘거북목 증후군’은 C자형 곡선 형태인 목뼈가 구부정한 자세 등으로 인해 1자,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말하며, 거북이처럼 목의 중심이 몸의 앞 쪽으로 나오게 된다.

경추의 형태가 변형되면서 목이 몸의 앞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목에 걸리는 하중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증가하게 되며, 이는 경추, 어깨주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상태를 유지시켜 뒷목, 어깨 통증과 두통(후두부)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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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바른 자세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할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눈높이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등 바른 척추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평원 도재원 전문심사위원은 “목뼈가 휘어 변형되면 목의 무게 부하로 인해 목디스크, 척추변형 등 여러 가지 관련 질환들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평소 바른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 등을 통해 건강한 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목디스크 및 경추통’연령별 진료인원(2011~2015년), ‘거북목 증후군’ 연령별 진료인원(2011~2015년)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178&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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