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중에서 셀트리온이 의약품 R&D 투자금액이 가장 많고,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혁신형 제약기업 기업별 R&D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2차 인증기업을 포함한 40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12년 9,080억원에서 2014년 1조582억원으로 연평균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2년 11.7%에서 2014년 12.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15년도 연구개발비 현황은 자료제출 이전으로 반영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2년 의약품매출액 7조7,568억원 중 연구개발비가 11.7%인 9,80억원, 2013년 매출액 8조892억원 중 연구개발비가 12.0%인 9,743억원, 2014년 매출액 8조5,946억원 중 연구개발비가 12.3%인 1조 582억원으로 나타났다.
40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의 R&D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R&D 투자액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은 셀트리온으로 1,578억원을 투자했으며,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1,051억원, 녹십자 765억원, LG생명과학 622억원, 종근당 60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평균 R&D 투자비율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191.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이수앱지스 118.5%, 삼양바이오팜 53.2%, 셀트리온 50.6% 등의 순으로 높았다.
남인순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과정에서 의약품 R&D 투자실적이 핵심적인 평가지표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강국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제약기업의 적극적인 R&D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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