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적십자병원 국고지원 해마다 감소…“착한적자 국고지원 필요” - 2012년 82억원→2014년 42억원 → 2016년 34억원
  • 기사등록 2016-10-14 07:25:00
기사수정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적십자병원에 대한 국고보조금 교부액이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출한 ‘적십자병원 국고보조금 교부액 내역’을 보면, 2012년 82억원에서 2014년 42억원, 2016년 34억원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국고보조금 신청액 대비 교부율의 경우 2012년 80.0%에서 2014년 38.1%, 2016년 27.8%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적십자병원은 그간 과다한 누적적자로 재투자 여력이 부족하고, 지역내 병상 증가로 진료수입이 감소하며, 시설장비 노후로 인한 경쟁력 악화 등의 여러움을 겪어왔다”면서 “적십자병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왔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호스피스 완화의료, 국가감염병 대응을 위한 격리병실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임을 감안, 착한 적자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예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성주 총재 취임시 적십자사 노조에서 반대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실세 총재가 와서 예산확보에 앞장설 거라는 판단도 있었는데, 해마다 국고보조금 교부액이 감소하는 것은 문제다.

적십자사에서 국고보조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총재가 직접 예산부처 및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적십자병원에서는 희망진료센터를 운영, 의료소외계층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환자본인부담금 총액의 50~100%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특성화 진료를 해온 것이다.

희망진료센터의 환자 현황을 보면 2013년 3만명에서 2015년 5만6,000명으로 공공의료 수혜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다문화가족,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병원별로 특화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3-2.jpg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7635432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