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단장 원장원․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의 자립생활 향상을 위한 노쇠(허약)연구 및 지원을 위한 정책포럼(주최 국회의원 성일종)’을 개최했다.
박현태 교수(동아대)의 사회로 열린 이번 포럼은 ▲노쇠관리의 중요성(Jean-Pierre Michel 제네바의과대학 명예교수, 前유럽노인병학회장) ▲한국 어르신의 노쇠관리 연구의 현재와 미래방향(원장원,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르신진료센터장) ▲노쇠연구의 전세계 동향과 필요성(John E Morley,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메디컬스쿨 노인의학과 교수)의 발표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지정토론자: 이윤환,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시간으로 진행됐다.
원장원 사업단장은 “노쇠한 노인은 근육과 신체활동이 감소해 낙상, 우울증, 사회적 고립을 거쳐 결국은 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가 필요한 상태로 진행 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 포럼에서 노쇠의 중요성과 관심을 높이고 정책 지원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은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돼 향후 5년간 한국인의 노쇠 예방과 관리지침을 개발하는 등 노인보건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