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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 ‘두통도 병이다’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 두통, 한 달 8회 이상이면 만성두통 신호…건강강좌, 라디오 공익 광고 등
  • 기사등록 2016-09-26 22:44:27
  • 수정 2016-09-26 22: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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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 교수)가 26일부터 두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두통 만성화 예방 및 조기진단, 전문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두통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2010년 67만 1,000명에서 2015년 78만 9,000여 명으로 약 17%의 증가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두통환자는 두통을 그냥 참거나 진통제 등의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다가 오히려 약물과용두통을 얻는 등 잘못된 대처로 오히려 병을 키우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도 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숫자 ‘8’ 모양의 보라색 리본을 캠페인 상징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국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라색 리본은 미국두통학회 등 국제 두통관련 캠페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두통의 상징이며, 숫자 ‘8’은 만성두통의 위험을 알리는 두통 횟수다. 두통이 한 달에 8회 이상이면 전문의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두통의 신호이다.

학회는 대국민 대상 라디오 공익 광고, 건강강좌 등을 통해 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통 바로 알기 라디오 공익 광고는 전국 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9월 2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건강강좌는 11월부터 전국 2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강좌 일정은 대한두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11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학회는 올 하반기 동안 전국 20개 병원의 신경과를 내원한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두통이 환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15회 이상 두통을 경험하는 심각한 만성편두통 환자의 73%가 제대로 된 치료 대신 진통제를 과용하고 있다”며 “두통이 난치성 두통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면 한 달에 8회 이상 나타날 때 빠르게 두통 전문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두통 환자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두통학회(ARCH)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권 12개국의 두통 전문가들이 모여 두통 치료법과 두통 관련 최신 연구 데이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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