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구리병원)가 지난 2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개원가에서 대거 참석하는 등 약 6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연수강좌에 지난해보다 많은 참석자를 기록한 이유는 우선 프로그램이 잘 구성됐다는 점.
이번 연수강좌의 주요 내용은 ▲임상의가 알아야 할 장질환의 최신지견 2015-2016 ▲명의의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엿보기 ▲위장관 미스터리 접근하기 ▲소화기 임상의사가 좀 더 알아야 할 지식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최신치료와 관리 ▲대장 폴립의 역습 : 진화하는 대장 폴립 ▲장질환에서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다양한 대장질환 : 바로 알고 치료하기 ▲대장종양의 진단 및 치료, 무엇이 달라졌는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전체적인 내용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물론 학술적인 내용들도 다양해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다만 양쪽 강의실을 동시에 들을 수 없어 놓치는 강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한동수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실제적이면서 학술적인 내용을 동시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침부터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강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장질환 전문간호사 되기’라는 세션을 통해 전문간호사들의 참여도 높아졌다.
이처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진 것은 대장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반영됐다는 점과 누구나 알고 싶어하고, 평소 궁금해 하던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동수 회장이 취임시 제시했던 개원가 참여 확대의 실질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지난 4월 발행한 염증성 장질환 최초의 한글교과서 제 2판 발간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회장은 “현재 인터넷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책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제 2판 제작도 준비해야 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차재명 홍보이사는 “지난 9월 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가 대장암검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원실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