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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빈곤층 비만치료 결과 발표…정책적 제안도 추진 - 사회공헌사업 1차 결과 비만치료에 실질적 개선효과
  • 기사등록 2016-09-26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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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김민정, 용인 미하나의원)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왔던 ‘비만제로 행복더하기’에 대한 결과를 지난 25일 강남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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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제로 행복더하기’는 소외계층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하는 사회공헌사업이며, ▲비만은 질병이다 대국민 홍보 ▲소외계층 비만환자 1:1주치의 맺기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 지원 등 총 3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이 사업에 총 32명의 등록을 받아 21명에 대해서는 6개월의 치료를 종료했다.      

치료가 종료된 환자들은 체중, BMI, 복부둘레, 우울증이 감소된 것은 물론 지질개선효과도 있었으며, 부작용이나 Lab상 이상은 없었다.

실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한 환자는 “빈곤 여성들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느꼈다”며 “비만 치료 후 사람들과 만날 때 더욱 자신 있어 하는 나 자신을 보고 외적인 역량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저도 제 몸을 통제했다는 자신감이 어떤 일을 할 경우에도 더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저만의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차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만제로 행복더하기’에 대한 홍보와 함께 앞으로 함께 할 회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한 것은 물론 ‘비만제로 행복더하기’에 참여했던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치료경과를 공유하고, 서로 진료하면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민정 회장은 “저소득층에서 비만증가율이 훨씬 더 빠름에도 아직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사회와 상생하고 소통을 하는 나눔 학회가 되기 위해 비만제로행복더하기라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고, 처음하는 일이니만큼 여러 가지 시행 착오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속적이고 꾸준히 추진한 결과 작게나마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 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비만퇴치와 관련된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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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소득층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과 직접만나 소통하는 오프라인 장을 만들어 비만이 질며이라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 진행 ▲1차에서 조금 아쉬웠던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보완한 2차 캠페인 진행 ▲연 1회 고도비만환를 선정하여 위내풍선삽입술 또는 베리아트릭수술을 무료로 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에 저소득층 비만치료를 위한 공식 정책 제안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과를 발표한 안상준 정책이사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국민들에게 비만이 질병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소외계층 비만환자 1대 1주치의 맺기’1차 캠페인 치료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결과를 보며 좋은 뜻을 함께 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만과 체형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심도깊은 강의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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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로 진행된 비만워크숍에서는 기본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흡입주사를 동영상으로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또 피부미용학 분야에서는 해부기초부터 여러 시술들을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노하우들이 공개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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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회장은 “여러모로 어려워져만 가는 의료계현실 속에서 ‘내일 당장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회원들 스스로 내실을 다질수 있는 실질적인 학술대회장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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